예수님이 첫째 아담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취하신 덕분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과 연합한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임무를 받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영생을 소유하며, 영원한 유업을 자기의 것으로 주장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장차 올 세상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문화 사명에 동참하라고 명하시지 않는다. 우리는 작은 아담들이 아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로서 장차 올 세상에서의 분깃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며, 그런 다음에는 감사의 반응으로 이 세상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새 창조는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 덕분에 단번에 얻어지고 달성된다. 문화 활동은 그리스도인에게 여전히 중요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대변동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도래하게 하시는 그때가 이르면 문화활동은 이 세상과 아울러서 급작스럽게 종결될 것이다.
데이비드 반드루넨, 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 부흥과개혁사,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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