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의로운 순종을 계속하고 그런 다음에 내세에 들어가도록 예정된 운명이 아니다. 그 대신, 이미 그리스도인은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에 힘입어서 장차 올 세상의 시민이 되었으며, 그 결과로서 이 세상에서 의롭고 순종적인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아담에게 맡겨진 사명을 이어받아서 계속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하신 일 덕분에,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수행하는 문화 활동을 첫째 아담이 스스로의 문화 활동을 이해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새 창조의 성취에 기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 창조가 이미 성취되었다는 사실에 호응해서 문화 활동을 수행한다.
데이비드 반드루넨, 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 부흥과개혁사,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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