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부추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끊임없이 받는 유혹은 '거룩한 사랑'이란 말에서 '거룩한'을 빼 버리고 싶다는 유혹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원한다. 이것을 원하는 이유는 어떤 절대적인 도덕적 규범도 없는 우리 자신만의 사적인 치료 중심적 세계 속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신경에 거슬리는 달갑지 않은 사생활 침해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결코 삶에서 가질 수 없는 것들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이 어떻게 거룩하신 동시에 사랑이 풍성하신 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이는 우리의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웰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 부흥과개혁사,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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