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리스도의 참된 설교자라고 한다면 왕들이 가득한 자리에 초대받아 설교를 한다 하더라도, 혹 설교가 아니라 그런 청중을 대상으로 그냥 인사말만 하게 되더라도, 설교자는 오직 "믿으십시오. 그러면 살 것입니다"라는 이 메시지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한 종족이고, 우리 속에는 똑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훌륭하게 보이는 사람들이나, 인간 중에 가장 거칠고 가장 더러운 사람들이나 동일하게 죄를 짓는 경향이 있으며 동일하게 구세주가 필요합니다.
가령 제가 복음을 한 여남은 개 가지고 있어서, 제 마음대로 골라 어울리는 사람에게 적절한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면, 제가 얼마나 곤란하겠습니까! 종종 제가 이 사람에게 맞는 복음을 저 사람에게 주고, 또 저사람에게 맞는 복음을 이 사람에게 주는 일도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뒤죽박죽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우리는 하나의 보편적인 치료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거룩한 만병통치약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의로움이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차별이 없느니라"는 이 말씀 때문입니다.
스펄전 설교전집 로마서, 크리스챤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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