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는 어떤 일들의 우연성을 제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섭리로 말미암아 일차적 원인과 관련해서 필연적이 된 일이라고 해도 언제나 이차적 원인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중립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의 섭리는 의지의 자유를 폐기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작정의 가설적 필연성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질 때, 그 일은 의지에 그 어떤 강제도 행사하지 않고 지극히 자유롭게 행하도록 내버려 두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 부흥과개혁사,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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