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섭리 교리의 합당한 사용-투레티누스

V.D.M. 이스데반 2019. 6. 26. 12:00
이 교리의 사용은 한편으로는 지극히 큰 지혜와 능력과 선하심을 하나님에게 돌림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험의 폭풍우 속에서 섭리에 대한 믿음은 이 악한 세상의 바다에서 아주 확실한 닻과 같이 큰 힘을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담대하게 해 주는 데 대단히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지성과 관련해서 경건한 사람의 첫 번째 의무는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없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지극히 지혜로운 섭리의 인도를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고서 눈을 들어 모든 것의 일차적이고 주된 원인인 하나님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관련된 일이든 다른 피조물과 관려된 일이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경건한 자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품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의 분명한 약속들만이 아니라 성경의 도처에서 성도의 길을 하나님이 보호하였음을 보여 주는 예들이 잘 보여 준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능력 아래 있어서 하나님의 지시 없이는 아무것도 행하고자 시도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여러 본문들도 이것을 밑받침한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 부흥과개혁사,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