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자들에게는 섭리에 대한 믿음에서 지극히 큰 위로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의 평안이 생겨난다. 섭리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품에 평안히 의지하고 그들 자신을 아버지인 하나님의 돌보심에 전적으로 맡기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로서의 소임을 다하여 화를 쫓아내고 복을 베풀 것임을 의심하지 않고 장래에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일들만 있을 것을 늘 소망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그 예를 다윗(삼상 17:37, 시 23:4, 6)과 바울(딤후 4:17, 18)에게서 본다. 그들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동안에는 모든 피조물을 자신의 능력 안에 갖고 있는 분의 보호하심 아래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수단들을 철저하게 무시하지도 않고 그것들에 지나치게 의존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것들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가운데 자신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곤경에 처할 때 마다 늘 그들의 믿음의 조상이 그랬듯이 "여호와 이레"를 외친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 부흥과개혁사, 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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