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가 자신의 노샘프턴 교회에서 해고될 당시 랠프 어스킨(매로우 맨의 수장격)은 그에게 스코틀랜드로 이민해서 장로교회에서 목회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제안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본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장로교회의 치리와 관련해, 이 나라의 불안하고도 독자적이고 혼란스러운 교회 치리 방식에 대해 오랫동안 환멸을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장로교회의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과 이성, 이치에 가장 부합하느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코틀랜드 교회 목회자들이 이런 찬사에 자만하지 않도록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쳐야 할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2 vol. (1834; repr. Edinburgh: Banner of Truth, 1974), I:cxxi.
재인용: 싱클레어 퍼거슨, 온전한 그리스도, 디모데, 87(각주 20).
스데반의 생각
이 문장을 보면 회중교회를 섬겼던 에드워즈가 장로교회의 치리 방식이 더욱 성경적이라는 견해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또한 장로교 정치가 나름대로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이해했음이 분명하다. 죄성을 가진 인간의 모임인 까닭이다. 그런까닭에 에드워즈는 스코틀랜드로 이주하기 보다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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