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인용문]아담과 우리의 연결 관계-죄의 전가 문제-투레티누스

V.D.M. 이스데반 2019. 8. 14. 11:36

두 사람 간의 어떤 특별한 연결 관계를 전제함이 없이는 다른 사람의 죄의 전가는 허용될 수 없다. ... (1) 아담은 아버지이고 우리는 그의 자녀라는 점에서, 그것은 본성적 연합이다. (2) 아담은 온 인류를 대표하는 머리이자 수장이었다는 점에서, 그것은 정치적이고 법정적인 연합이다. 그러므로 전가의 토대는 한편으로는 우리와 아담 사이에 존재하는 본성적 연결 관계로서, 이것으로 말미암아 그의 모든 죄는 우리에게 전가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주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머리인 아담과 언약을 맺음으로써 존재하게 된 도덕적이고 계약적인 연결 관계다. 따라서 아담은 사인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자손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최초의 죄를 범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공과는 그대로 모든 사람의 공과가 되었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 부흥과개혁사,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