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어느 것이 옳고 그러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진지하게 논의하여 보다 성경적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하되, 목회자의 신학과 교회의 전통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교회의 연합을 헤치는 요소들로 부각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교회의 연합이 형식의 연합을 말하는 것인지, 그리스도 안에서의 한 몸으로서의 연합을 말하는 것인지, 교회마다 예배의 형식이 다 똑같아야 교회가 잘 연합된 것인지, 교회별 다양성 속에서도 교회의 연합은 있는 것인지, 성경이 말하는 바는 무엇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개혁교회의 폭은 넓고 그 안에도 상당한 다양성이 있다. 이쪽에 서더라도 다른 편을 몰아부치는 어리석음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1. 목사 가운 착용 여부
2. 절기 준수
기존의 관습대로 지키는 경우, 성탄절과 부활절 정도만 지키자는 경우,
절기는 모두 없어야 한다는 경우
화란 개혁교회가 그리스도 중심의 5대 절기를 지키는 것(성탄절, 선한 금요일, 부활절, 승천일, 오순절(성령 강림절), 성탄, 수난, 부활, 승천, 성령 강림의 5대 절기를 지키는 배경과 역사 및 신학에 대한 연구 필요)
3. 예배 순서
봉헌을 설교 앞에 하느냐 뒤에 하느냐
헌금함을 두느냐, 헌금바구니를 돌리느냐
교회 소식을 예배 중에 하느냐 예배 후에 하느냐
4. 시편 찬송
공예배 시 오직 시편 찬송만 불러야 한다.
시편을 부를 수도 있고 안 부를 수도 있다.
5. 악기 사용
공예배시 악기 사용은 일절 없어야 한다. (한때 Free Church of Scotland의 경우)
피아노는 된다. 오르간도 된다. 드럼은 안 된다. 드럼도 된다. 기타 등등
6. 찬양대
예배시 찬양대는 있어야 한다. 없어도 된다. 없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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