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산책

마가복음 16:9-20 후대 첨가 부분

V.D.M. 이스데반 2019. 9. 7. 11:40

막 16:9-20이 후대첨가임이 분명하다고 할 때(사본학 연구자들에 의한 결정적인 결과임), 즉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는 않는다고 할 때,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A. 첨가 부분의 용도

1. 참고구절 정도로 활용한다.

2. 확신과 유익을 가지고 읽고 공부할 수 있다.

3. 설교본문으로까지 가져와서 강해와 적용을 한다.

 

B. 8절 이하 원문 결말부의 존재 여부 

1. 원래 의도한 것이 8절까지다.

2. 기록해야할 결말부가 있었으나 순교나 박해등으로 기록할 수 없었다.

3. 8절 이하 결말부 원문이 있었는데, 필사 후 초기에 해당 부분이 분실되었다. 

 

R. T. 프란스와 로버트 스타인의 경우는 B-2와 3 사이에서 확증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프란스와 스타인은 8절 이후에 원래 어떤 결말부가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일치가 된다. 그리고 두 분 다 자신의 주석에서 후대 첨가로 확인되는 9-20절 이하는 포함하지 않는다(A-1).

 

스데반의 생각

A-1에 기울고 A-2(R. C. 스프로울)에 반대하지 않으며, A-3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B의 경우 1로 좀더 생각을 기울이는데,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의 일부가 분실되도록(B-3) 하나님이 허락하셨을리는 없지 않을까라는 차원에서 단순하게 생각해 본다. 전체 성경이 보존되도록 필사과정과 보존과정에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었음을 고려해볼때 더 그러하다(웨민 1장 1항, 8항). 하나님이 영감된 말씀을 주시면서 박해등 다른 요인들로 인해 나머지 내용이 기록되는 일이 불가했다는 가정도 받아들이기 힘들다(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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