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 동기생 임목사님이 대구에 볼일이 있어 내려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6년간 전도사, 부목사로 섬기던 교회를 사임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자 한다고 하였다. 임목사님은 힘든 청소년 사역의 여정들을 되짚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어 주었다. 얼마전 대구로 사역지를 옮긴 조전도사님도 함께 하여 반가웠다.
곤지곤지에서 정찬을 나눈 후에 옆에 있는 카페에 들러 차를 함께 하였다. 임목사님은 나와 나이도 같고 성격이나 삶의 여정은 다르지만 열심있고 소탈한 사람이다. 목회가 분주하여 학위공부는 겨우 수료를 하고, 이제 논문에 집중하여 마무리를 짓겠다고 한다. 앞으로 더 훌륭한 목회자로 쓰임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부친이 훌륭하게 목회를 마치고 은퇴하신 분이므로 좋은 멘토가 될 것이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알미니우스주의를 한권씩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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