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저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그렇지 않음을 깨닫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교인으로서 교회에 출석했고 정기적으로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설교자들처럼 다른 사람들도 제가 그리스도인일 것이라고 가정했지만, 그 가정은 틀렸습니다. 그들은 저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 필요했던 것은 죄를 깨우치고 저의 필요를 보여 줌으로써 진정으로 회개케 하는 설교, 중생에 대해 말해주는 설교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설교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전부 그리스도인일 것이라는 가정, 그렇지 않으면 회중석에 앉아 있지 않으리라는 가정에 근거한 설교만 늘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것이야말로 특별히 20세기 교회가 저지른 가장 중대한 잘못 가운데 한가지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설교와 설교자, 복 있는 사람,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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