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로울: 마지막 영화시에 있어서 우리가 정결하게 되고 나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하나님을 보게됨으로써 최종 영화가 달성되는 것인지 전자가 논리적으로 합당할 것 같지만 어떤 식으로 될는지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안,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안 해밀톤(33분 37초): 나는 당신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교의적 언급 중에 하나는 바빙크의 개혁교의학 제2권 아마 앞 부분 32쪽에 나오는 것인데, “신비는 교의학의 생명력이다(Mystery is the lifeblood of dogmatics).”입니다. 당신에게 아첨하는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만, 이는 정말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신학자들이 “글쎄요, 저도 실상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기꺼이 말하는 것 말입니다. 여기에 어떤 심오함, 어떤 신비, 어떤 거룩한 신비가 있습니다. 우리는 유리를 통해서 희미하게 볼 뿐이죠. 당신과 마찬가지로 저는 우리가 하나님을 계신 그대로 볼 때, 마지막 순간은 우리의 빈약한 시야에 의해 그리고 이 세상과 다가 올 세상 사이에 있는 베일에 의해 흐려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거룩한 불가지론(holy agnosticism) 안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죠.
동영상 33분 37초에서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sgeTNfbKH0s&feature=youtu.be
'인용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용문]하나님의 섭리 (0) | 2020.05.23 |
---|---|
영혼은 육체의 어느 부분에 존재하는가?-브라켈 (0) | 2020.05.19 |
믿음의 확실성-바빙크 (0) | 2020.04.02 |
정부에서 교회의 회집을 금한다면 주일에 교회 예배에 빠져도 되는가? (0) | 2020.04.01 |
[인용문]원시인의 유래-바빙크 (0) | 202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