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항 하나님의 분에 넘치는 은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도르트 신조 3-4장 15항)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이 은혜를 베푸실 책임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빚지실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습니까?(롬 11:35) 하나님께서 죄와 거짓 외에 아무것도 없는 자에게 무엇을 빚지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은혜를 받은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만 빚진 것이며, 영원한 감사를 하나님께 돌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이런 영적인 일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이 자기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든지, 혹은 거짓된 안전 가운데서 공허하게 자기가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진 것으로 자랑합니다(암 6:1, 렘7:4). 더하여, 우리는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외적으로 자기 신앙을 고백하고 자기 삶을 고치는 사람들에 대해 가장 호의적인 방식으로 판단하고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깊은 곳은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롬 14:10). 우리는 아직 부르심을 받지 않은 자들에 관해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롬 4:17). 그리고 우리는 마치 우리가 그들과 구별되는 것처럼 오만하게 행하지 않아야 합니다(고전 4:7).
클라렌스 바우만, 『도르트신경 해설』, 손정원 역 (서울: 솔로몬, 2016),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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