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LOGIA AMBULATIO

이 책은 리탐이 쓴 것으로 그리스도의 사역을 주제별로 잘 연구하여 제시해 주었다. 일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또한 부록에 실린 속죄의 의도에 대한 내용은 오히려 본론의 주제해설 보다도 더 유익하고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으니, 읽어둘만하다. IVP 조직신학 시리즈 중 한 권으로서 역시 탁월한 저자가 쓴 탁월한 내용의 책이다.

이 책은 캐나다 개혁교회를 소개하고 있는 글이다. 저자가 직접 체험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읽기에 편하다. 이 한권의 책은 캐나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배우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여기에 소개하지 못한 더 자세한 내용들은 후속편으로 더 출간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성경적인 교회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NPP(New Perspective on Paul) 옹호자가 객관적으로 쓴 개론서다. 그러나 NPP의 건전성을 알리기 위한 저자의 의도도 엿보이는 그런 책이다. 감은사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 감은사가 이런 류의 책을 계속 출간하고 있다. 이 책은 교회에 직접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성경 해석의 관점에 대한 이슈를 조명하고 논의하고 숙고해 보도록 목회자와 신학자들을 초청하는 류의 책이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비판적인 입장에서 이 책을 비평해가면서 읽었다. NPP의 동조자들은 유대문헌 연구에 기반한 기초에서 바울의 주장을 해석하려고 한다. 이들의 주장은 새로운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바울의 전체적인 논지 및 성경의 전체적인 논지와 결코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부분적으..

성경을 읽다가 어떤 단어의 의미가 이해되지 않을 때, 명확한 뜻을 파악하고 싶을 때, 이 책이 줄 수 있는 것이 많다. 가격 대비 내용이 꽤 충실한 쓸만한 사전이다. 어떤 사전은 홍보나 가격 대비 그렇게 내용이 알차지 않은 것도 있는데, 이것은 그런류의 사전은 아니다. 한권 소장해 두면 평생 성경을 읽으면서 참조할 거리가 많은 책이다. 가죽표지로 된 것도 있는데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 가죽이 아니어도 사용하는데는 괜찮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매일 묵상집이 출간되었다. 요리문답 해설집도 더러 있고, 설교집도 더러 있다. 그리고 다양한 묵상집도 더러 있다. 그러나 요리문답을 매일 묵상을 위해 식사로 얘기하자면 한입 크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은 잘 없는 것 같다. 매일 짧은 분량이지만 기독교 교리의 핵심을 쉽고 감동적으로 묵상할 수 있는 말하자면 현대인을 위한 안성맞춤 묵상집이다. 그리고 혼자서 읽으면서 곰곰이 묵상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만한 그런 책이다. 저자의 오랜 동안의 공부와 성도들을 위한 낮아짐에서 나온 수작이다. 수준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그런 책이다. 그리고 초급수준의 사람들은 이 책을 기점으로 심화된 교리공부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도 되어 줄수 있을 것이다. Tolle lege! 관련..

터너의 마태복음 주석은 객관적이고 학문적으로 두루 섭렵되었으며 포괄적이고 정확하면서도 핵심을 짚는다. 그리고 장황하거나 너무 길지 않다. 목사들의 설교 준비를 위해 모자람이 없는 상당히 좋은 마태복음 주석들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에글린턴 박사의 바빙크 전기가 박재은 박사의 번역으로 다함에서 출간되었다. 글리슨의 전기에서 보여주지 못한 바빙크와 그의 가정사에 대한 점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었다. 자극적이고 칭송적인 전기가 아니라 평이하고 객관적인 진술에 치중한 전기다. 이 전기를 읽으면서 바빙크에 대한 또 다른 전기가 얼마든지 출간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았다. 바빙크 신학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관련링크  헤르만 바빙크 평전-론 글리슨(역사신학-전기)개혁교의학을 읽은 사람들은 그 저자인 헤르만 바빙크를 더욱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여기에 그 책이 있다. 바빙크의 생애 전반을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카이퍼와의 관계와 관련catechism.tistory.com

3권은 인간론에 대해서 다룬 것이다. 최근의 자료들을 포함하여 인간론에 대한 충실하고 성경적인 접근을 쉽고 명확한 방식으로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이고 실천적인 면까지 서술되어 있는 인간론의 수작이다. 비키의 개혁파 조직신학의 장점은 쉽고 읽기에 편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논리 정연하면서도 상당히 포괄적이다. 인간론은 상당히 돋보일 만큼 잘 저술되었다.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교수진들의 협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출간한 언약신학 서적이다. 이는 언약신학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과 같은 것이다. 소장가치가 높고, 언약신학 전반에 대한 중급이상의 탄탄한 논의가 체계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당분간 이만한 언약신학 서적이 나오지는 못할 것 같다. 사서 서재에 보관하고 우선순위에 두고 읽으라. 엄청난 보물이다. 책 값에 비해 책의 가치가 훨씬 큰 책이다. 성경 이해와 하나님의 구속사의 깊이를 확장하는 일에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설교하는 일에도 쓰임받을 수 있는 귀중한 도구다. 목사가 신중하게 꾸준하게 읽고 공부하며 연구해야 할 그런 몇 안되는 책들 중에 속한다. 가장 특징적인 장은 파머 로버트슨이 쓴 24장인데, 이 장을 주의 깊게 읽..

세례와 성찬에 대한 이해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소책자다. 유아세례의 의미도 다루어 주고 있다. 성찬에 대해서는 몇가지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논의들 속에서 생각할 만한 점들이 소개되었다. 작지만 소중한 책이다. 소장과 일독을 권한다. 아래는 초판 다지인이고 현재 표지 디자인은 다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