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110

도르트 신조 해설서-바우만

현재 오후 예배 중에 도르트 신경을 강해 중이다. 도르트 신조 또는 신경 해설서가 한글본으로 몇 권이 소개되었는데, 솔로몬에서 손정원 목사의 번역으로 출간한 책이 돋보인다. 해설이 적실하면서 깔끔하다. 번역도 원만하게 된듯하다. 신조/교리문답 설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갓피플몰] 도르트 신경 해설 mall.godpeople.com 관련링크: https://blog.daum.net/catechism/484 [추천도서]도르트총회 기독교 신앙을 정의하다-요시카즈(역사신학-신조) 일본 신학자가 저술한 것인데, 도르트 신조와 관련된 전반적인 관련 문서들을 수록하였고, 부록으로 총회 참석자들의 명단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수록하였다. 제자되는 분이 번역하여 올해 소 blog.daum.net

역사신학-커닝함

윌리엄 커닝함의 역사신학이 진리의 깃발사에서 서창원 교수님의 번역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4권으로 분권 하여 양장으로 출간한 것은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분한 크기의 활자체와 무난한 편집으로 가독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다만 간간이 발견되는 오타는 아쉬움을 주고, 번역상의 매끄러움이 부족한 부분에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충분히 읽을만한 책으로 완역된 것에 비하면 사소한 것들에 불과하다. 이안 머리가 쓴 윌리엄 커닝함의 생애가 1권 앞에 배치되어 있다. 실로 감동적인 소 전기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시종 눈물이 핑 돌았다. Wee Free(작은 자유교회 사람들)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 자유교회(Free Church of Scotland)의 장엄한 출발(Disruption)을 머..

개혁파 조직신학-비키

비키와 그의 조교 스몰리가 합작하여 개혁파 조직신학을 출간하고 있다. 2권까지 나왔고, 한글판은 1권을 두 권으로 분할하여 부흥과개혁사에서 출간하였다. 아름다운 추천사를 읽고 난 후 비키의 헌사를 보았다. 이 헌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비키는 화란 개혁파 교회의 목회자이면서 장로교와 침례교의 개혁파 친구들을 두루 가지고 있는 분이다. 미국의 개혁파 목회자들은 장로교와 침례교 회중파를 아우르면서 우정을 세워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란 유학파와 화란의 영향을 받은 남아공 유학파 신학자들을 통해서 그리고 미국 내에서 화란 개혁교회 유산을 가진 지도교수를 통해서 공부한 신학자들을 통해서 화란 개혁파 신학이 많이 소개되어 왔으나, 이를 "정통" 개혁파에서 벗어난 것으로 인식하고 꺼리며 경계하는 분위기..

진짜회심-퍼거슨

퍼거슨의 소책자다. 작지만 무거운 부류의 책에 속한다. 쉽지만 깊이 고민해야 할 그런 책이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고 개혁의 방향성을 잡아나갈 수 있는 길잡이로 사용할 만하다. 4장 복음주의를 잠식하는 중세의 위협은 지금 교회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벗어나 성경이 어느 때 보다 많이 보급된 시대에 성경을 벗어난 목회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이 책은 드러낸다. Tolle Lege.

모세 율법에 나타난 그리스도-포이트레스

이 책은 포이트레스의 책으로서 성막 및 율법과 관련된 구약의 개념들 속에 드러난 그리스도를 상세하고도 구체적이면서 다소 신중한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모든 부분에 동의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상당 부분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일독하고 한번 더 읽어봄직한 그런 책이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특별히 설교자에게는 무척이나 유익한 책이라고 하겠다.

교회의 분열에 맞서-바빙크

이 책은 헤르반 바빙크의 1888년 12월 18일 캄펀 신학교 교장 부임 강연이다. 교회의 보편성에 대한 성경신학적(1장), 역사신학적(2장), 실천신학적 강연(3장)이라 할 수 있다. 바빙크 다운 포용성과 통찰을 이 한 편의 강연 속에서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다. 강연 후 100년이 지난 우리 시대를 넘어서 미래의 시대에서도 읽어봄직한 교회의 보편성에 대한 성숙한 지혜가 담겨 있는 고마운 소책자다. 절판되었으나 중고를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Tolle lege.

하나님의 큰 일-바빙크

크리스천 다이제스트에서는 "개혁교의학 개요"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실상 개혁교의학 전 4권의 압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빙크가 직접 쓴 이 책은 보다 쉽고 보다 간결하면서도 보다 송영적이고, 그러면서도 바빙크 특유의 논리성과 역사성 그리고 귀납성이 여전히 돋보이며 신학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점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다. 개혁교의학 4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여, 이 책을 외면하지 않고 소장하면서 읽어간다면 경건과 신학을 유지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되리라 의심하지 않는다. 싱클레어는 이 책을 추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