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112

약속의 땅 성경신학-마틴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성경 전체를 관통해 나가는 일에 모범을 보여주는 탁월한 책이다. 그다지 두껍지 않으나 내용이 충실하다. 창세기를 설교해 본 사람이라면 땅 주제가 언약과 함께 연결되어 구약과 신약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는 연결고리를 반드시 보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한 고찰은 아직 학계에서 그다지 활발하게 논의되지 않은 영역이어서 이 주제를 깊이 다루는 연구는 아직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창세기 설교를 마치고 출애굽기 설교를 이어가면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관심가는 분야가 되었다.

출애굽 성경신학-모랄레스

2021년에 역간된 마이클 모랄레스의 출애굽 성경신학은 출애굽이라는 모티프안에서 성경을 바라보게 해 주는 책이다. 출애굽기 장별 연속강해를 하면서 성경신학적 폭을 넓히기 위해 구입한 책이다. 특별히 뒷 부분에서 요한복음을 다루는 장들에 다양한 통찰들이 번득이며 드러난다. 성경 이해를 위해서 그리고 설교준비를 위해서 상당한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의 중심이라는 점을 새출애굽이라는 주제를 사용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바빙크의 중생론 RHB에서도 판매 중

RHB에서도 바빙크의 중생론을 올려놓았다. 가격은 15달러로 책정 되어 있다. https://www.heritagebooks.org/products/saved-by-grace-korean.html Saved by Grace - Korean Puritan and Reformed books at discounted prices. www.heritagebooks.org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128 바빙크의 중생론 출간되다 오늘 CLC에서 역자에게 제공하는 바빙크의 중생론 증정본 5권이 도착했다. 글씨가 크고 행간 여백이 어느 정도 있어서 읽어나가기에 눈이 피곤하지 않을 듯 싶다. 내용이 다소 까다로운 점이 있 catechism.tistory.com https://ca..

개혁교의학 영문판-바빙크

바빙크의 개혁교의학 영문판을 구매했다. 한글판이 번역이 잘되었다고 하여 영문판을 안사고 버티다가 한글판이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영문판이 보여줄 것 같아서 구매했다. 요즘 값이 많이 내려서 전4권 20만원 안쪽으로 구매가능하다. 한글판이 번역이 잘되기는 했지만, 사실 아쉬움이 있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이런 부분을 영문판이 많이 채워줄 것 같다. 그리고 특별히 각권마다 색인과 참고문헌 정리가 세밀하게 잘 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있어서 자료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한글판은 색인이 별도로 출간되어 나오기는 했지만, 영문판만큼 세밀하지는 않다). 좀더 일찍 구매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앞에 자루가 하나 도착했는데, 그 안에 2중으로 박스포장이 되어 들어 있었다. 책은 한 점의 ..

개혁 그리스도인과 신앙고백의 특징-캄파위스

이 책에는 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에 속한 캄파위스 교수님(1921-2011)이 1975년 고신대학교와 한국교회를 방문하면서 기록된 글이 포함되어 있다. 이분은 통성기도에 대한 생소함, 성찬시 사용하는 카스테라의 어색함, 빵을 조그맣게 미리 다 썰어 놓은 것과 잔을 조그만 잔에 미리 부어놓은 것에 대한 어색함, 시편 찬송이 없다는 점에 대한 어색함 등을 표현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이곳 형제들에게 영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언약의 능력과 풍성함, 그리고 동시에 감리교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p. 24) 1975년 당시 고신측 교회를 방문하면서 감리교적(경건주의적) 색채를 많이 느낀 것이고 그는 이점을 미국의 영향으로 인식하였다. 그..

바빙크의 중생론

「바빙크의 중생론」(Saved by Grace, RHB)이 본인의 번역으로 CLC에서 3월 중 출간된다. 편집을 마쳤고, 곧 인쇄과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출판사의 요청이 있어서 이 책을 위한 간단한 소개글을 써서 보냈다. 여기에 공유한다. 『바빙크의 중생론』은 성령의 직접 사역과 은혜의 방편 사이의 관계를 교리사적, 성경신학적, 실천신학적으로 해설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주권을 높이고 인간에게 주신 은혜의 방편의 사용을 값진 것으로 여기도록 독자들을 이끕니다. 때때로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서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벗어났던 역사들을 소개하며 지금 우리가 중생 교리를 어떻게 다루고 이해하여 우리의 예배와 설교의 현장에서 살아내야 하는 지를 확고하고, 명확하며, 정확하게 풀어내 주고 있습니다. 그..

스펄전 평전을 다 읽고

국내 존재하는 스펄전 전기 중 가장 두꺼운 책으로서 톰 네틀즈의 번역본을 마침내 일독해 냈다. 무려 1055페이지였다. 스펄전을 사랑했기에 이 책을 샀고, 결국은 다 읽어내고 말았다. 이 책을 구입한지 거의 5년만에 다 읽었다. 이 평전에 대한 소감은 일단 너무 두껍다는 점이다. 역자도 두명이다. 그리고 전기로 읽기에는 너무 양이 많았다. 그리고 그 많은 양이 동일한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었다. 때때로 지루한 부분들도 있었다. 이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가? 오직 스펄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고 싶다. 이 평전은 흥미진진하기 보다는 자료들을 중심으로 시종일관 차분하게 스펄전의 생애를 그려내고 있다. 아무튼 네틀즈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