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리 5

소키누스주의와 사영리의 접점

소시니안주의는 거짓된 종교의 가장 다른 체계라고 말할 수 있다. 소시니안주의는 하나님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구성된 독보적인 존재로, 그리고 그의 피조물들의 행복을 조성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존재로 표현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한 범죄자들 모두를 기꺼이 용서하시고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완전한 존재로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성경에서 죄를 싫어하시는 주도적인 하나님의 모습을 표현하는 하나님의 속성인 순결한 거룩성을 배제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위협하신 형벌을 죄인들에게 가할 수 밖에 없게 하고 죄인들이 은총을 입게하시는 유연한 하나님의 공의하심을 배제시키고 있다.  윌리엄 커닝함, 역사신학3, 진리의 깃발, 286-287.  스데반의 생각사영리의 출발은 이러하다. "하나님은 당신을 ..

신학산책 2021.10.25

사영리의 허접함

사영리 책자를 오랜만에 다시 들추어 본다. 그 내용은 너무 부실하여, 만일 이 쪽지의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고 '영접기도'로 이끌어 결신자를 만들어낸다면 이것은 거의 조작에 가깝다. 2원리와 3원리는 그 자체로는 이단적이지는 않지만, 매우 내용이 부실하다. 1원리는 복음 제시의 출발점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4원리 이하는 정통적인 믿음의 이해와 성령의 역사와는 무관하거나 오류들로 뒤섞여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이 시대에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 복음을 듣고 복음의 내용을 요리문답서들을 통해 신실하게 배우고, 성경적인 복음의 설교를 꾸준하게 들어온 사람들이 오류를 발견하고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복음을 뒤틀어 놓았는지를 깨닫도록 인도하는 교재 말이다. 이 쪽지는 결과적으로 성경적인 전도 설교를 가로막고..

신학산책 2021.09.22

[신학산책]합신이 CCC와 MOU

개혁파 교수진들로 구성되어진 합신대학원대학교가 CCC와 MOU를 체결한 상태라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미 합신과 MOU를 맺은 CCC나 JOY외에도 ESF와의 MOU를 통해 신학교육을 위한 협력관계를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합신은 말한다, Vol.36-2, 4. 관련링크: https://blog.daum.net/catechism/94 [저서]참 구원의 길을 아십니까?(공저: 한국청교도연구소)(실천신학-전도) 사영리가 추구해온 영접기도식 현대 전도법을 대체할 수 있는 전도지를 구상하면서 만들게 된 책이다. 일반적인 대인 전도용으로 쓰기에는 신학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한계가 있으나, 훈련된 전 blog.daum.net https://blog.daum.net/catechism/470 [신학산책]사영리 고신대..

신학산책 2021.06.23

중생 교리의 회복을 다시 꿈꾸며

말씀의 설교자로 부름받았을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 있었다. 그것은 강단과 선교 현장에서 상실된 중생교리의 가르침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무명의 신학생시절에 쓴 원고를 부흥과개혁사는 받았고, 기획출판을 해 주었다. 그것도 두권씩이나 말이다. 보잘것 없는 작은 분량의 책이지만, 나는 그 책을 쓰면서 이 책은 이곳에서 출판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글 솜씨가 어떻든 부흥과개혁사가 그것을 받았주었다면 그 안에는 메시지가 있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또한 더하여 나는 사영리를 대체할 복음 전도지를 만들었고, 이 역시 같은 출판사에서 기획출간해 주었다. 옛 복음 전도지 역시 같은 의미에서 김홍만 교수님과 동역하여 출간되었다. 나는 당시만 해도 획기적인 반전을 꿈꾸고 있었다. 영접기도 ..

신학산책 2019.12.13

사영리

고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사람 중에도 사영리를 붙들고 있는 경우가 있다. 조국 교회가 이 사슬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통일의 문이 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신학교-전도-교회간의 괴리를 보게 된다. 이론과 실천 사이의 괴리다. 국내의 수 많은 신학자들이 마땅히 내야할 소리를 내지 않는 까닭이다. 가장 실천적으로 파고들어 교회를 장악하고 있는 이 쪽지에 대하여는 공통적으로 침묵하고 있다.   개혁파 정통주의는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항상 강조했다. 그들은 사변이 아니라 신학과 함께 가는 경건을 붙들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사변에 빠진 것이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껍데기를 활용하여 올바른 신학을 세우고 '경건주의'가 아닌 성경적인 경건을 추구했던 것이다. 그래서 신학과 실천의 조화를 중점에 두었..

신학산책 20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