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후회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가 자기의 행위들에 있어서 변화하심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변경되지 않으며 그의 뜻도 변경되지 않는다. 이뿐 아니라 그의 정서도 변화되지 않는다. 그가 영원에서부터 선견하셨고 인정하셨으며 작정하셨던 것이 비록 사람들의 눈에는 갑작스런 다양함으로 나타나는 듯 보여도, 그는 그것을 항속적인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수행하신다.
존 칼빈, 기독교강요 1권, 문병호 역, 생명의말씀사, 489 (1.17.13).
마찬가지로 브라켈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것들의 변화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지만, 그런 변화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후회하신다고 말할 때, 이것은 하나님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전과 비교할 때, 대상을 향해 이루어지는 그분의 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다는것이며, 이 변화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작정에 따른 것입니다.
빌헬무스 아 브라켈,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 1권, 지평서원,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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