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산책

신대원 동기생에게 보내는 새해인사

V.D.M. 이스데반 2022. 1. 8. 07:44

새해 인사드립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현 시대에 더 많은(more) 설교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적은(fewer) 그러나 더 나은(better) 설교자가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이것은 결국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것이 목사의 직무로 지켜질 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잡무로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현 상황을 버텨오고 있는 자신을 모두 보고 있을 것입니다.

 

혹은 이렇게 혹은 저렇게 각자 부름 받은 현장에서 몫을 충실히 하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부교역자와 동역하는 담임목사의 자리에 섰을 때도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답습하기 위한 과정으로 버티는 것이라면 정말 조국교회의 미래는 언제 밝아질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저의 소망은 버팀이 개혁을 위한 버팀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쭈그러들어서는 안 됩니다. 말하자면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로 안수 받은 이상 목사간의 서열을 깨고(선후배로서의 상호 존중은 요구됩니다), 서로 협력하는 위치에서 각자 말씀연구와 기도, 그리고 가정 사역(가정예배)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시스템을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위치에 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우리 중에 다수의 분들이 추후 이런 모델들을 세워주시기를 꿈꿔봅니다. 새해 인사가 주저리가 되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言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