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학공방 소요리문답 그리스도의 승귀부분 재위와 재림에 대해서 다루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 시에도 마지막 심판시에 자신의 피로써 신자들을 최종 영생으로 인도한다는 내용과 연관하여 청년은 한가지 질문을 했다. 거듭난 사람이 마지막에 회개하지 못한 죄를 남겨두고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나는 거듭난 사람도 모든 죄를 회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 주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을 때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가 사함받는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이미 목욕한 사람은 손만 씻으면 되는 것처럼 신자는 매일 회개의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죄를 기억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러므로 모든 죄를 회개하지도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가 회개하지 못한 죄까지도 다 덮을수 있다는 점도 알려주었다.
여기에서 나는 이 점을 신자의 자살 문제로 청년에게 다시 질문했다. 신자가 자살한다면 멸망하는가? 청년은 신자라면 자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나는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100% 확신할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청년은 확신하지 못했다. 결국 자살을 하게 되면 자살 한 것에 대해 회개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니 멸망하는가? 위의 논지에서 볼때 이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피는 살인과 같은 끔찍한 죄까지도 덮을 만큼 능력이 있는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해야 맞다. 그렇다면 구원은 신자의 행위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에 호소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그러므로 신자의 자살은 자유롭게 이뤄져도 된다는 식으로 몰고가면 이 문제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했다. 바울의 논지에 따르면 구원받은 사람은 율법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기 때문이다. 일단 오늘 논의는 이 점에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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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는 사람은 모두 멸망하는가?
여기에 어려운 문제가 있다. 자살하는 사람은 모두 멸망하는가? 우리는 이 질문에 명확하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 푸치우스, 호른베이크, 살데누스, 크니버는 우리가 판단할 때 신중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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