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벨기에 신앙고백은 지금의 벨기에에서 작성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답. 아니다. 벨기에 신앙고백, 벨직 신앙고백, 네덜란드 신앙고백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 명칭들은 다 '저지대'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들의 음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당대 저지대 신앙인들의 신앙고백이라는 이유로 벨기에 신앙고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당대의 저지대는 지대가 낮은 땅이라는 의미로 현대의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포함한다.
당대에 라틴어 벨지카, 네덜란드어 네덜란던, 프랑스어 페이-바는 모두 동일한 의미 '저지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벨기에 신앙고백, 벨직 신앙고백, 네덜란드 신앙고백은 모두 (그렇게 들릴지라도) 현재의 국가명에 따르는 신앙고백을 의미하지 않고, 모두 16세기 의미에서 '저지대'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옳다. 그러므로 이를 사실상 우리말로 옮겨야 한다면 '저지대 신앙고백'이라고 해야 한다.
2. 일치를 위한 세 규범은 (Three forms of unity)은 벨기에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조 이 세 가지인데 여기에서 일치는 이 세규범들 사이의 내용상 일치를 의미한다.
답. 아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일치는 교회의 일치다. 개혁 교회의 일치를 위한 세가지 규범이라는 의미다.
3. 벨기에 신앙고백의 공인본은 1619년 도르트 회의(후기 총회)에서 작성된 프랑스어판, 네덜란드어판, 그리고 라틴어판 세가지다.
답. 엄밀하게 말하자면 라틴어판은 도르트 회의 후기 총회에서 공인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후 총회 임원들에 의해 나중에 승인되었으므로 준공인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도르트총회 라틴어판 벨기에 신앙고백은 라틴어 표준본으로 볼 수 있으며, 다른 두 공인본인 프랑스어, 네덜란드어판들과 그 '내용상' 잘 일치하고 조화된다.
참고. 아래 파일 p.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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