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티누스의 견해
<기본적인 이유>
1. 자신의 통치권과 인간의 의무를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2.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시험 가운데 타락하게 되실 것을 아셨다는 점에서 본 이유>
3. 불순종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아우구스티누스 인용)
4. 인간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커다란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5. 죄로 말미암는 자비와 공의의 현시를 통해서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뚜렷하게 선포하기 위해
이상은 투레티누스의 견해인데, 투레티누스가 이유로 제시하는 것 중에서 "아름다운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함으로써 인간의 행복이 땅에 속한 것들을 향유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주고자 했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충분히 그렇다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있는 다른 많은 아름다운 나무들의 열매들을 먹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브라켈의 견해
1. 오직 하나님만이 주인이시요 자신이 기뻐하는 대로 아담에게 명령할 자격을 가진 분이시며, 그러하기에 아담은 그 이유를 묻지 않고 무조건 순종해야 했다는 사실을 선언하기 위해.
2. 사람이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원해야 하며,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모든 것들이 바람직한지 아닌지가 판단되어야 함을 알리기 위해.
3.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이고도 선한 즐거움을 따른 것이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브라켈의 견해는 비슷한 내용의 반복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악과 시험의 이유의 중심에 둔다. 투레티누스보다는 그 설명의 조직력이 떨어진다. 투레티누스의 책이 정교한 변증서라면 브라켈의 책은 따뜻한 목회서라는 점이 여기에서도 어느정도 확인된다.
*참고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1, 부흥과개혁사, 864-865.
빌헬무스 아 브라켈,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1, 지평서원, 678-679.
'신학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요리문답이 말하는 원죄-이스데반 (0) | 2019.08.07 |
---|---|
목사와 라틴어 (0) | 2019.08.07 |
교회사를 읽을 때 주의할 점 2가지-이스데반 (0) | 2019.07.06 |
사영리 (0) | 2019.07.05 |
완전한 교회는 없다 (0) | 2019.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