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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교회 청빙을 바라보는 자세-서창원

V.D.M. 이스데반 2019. 11. 7. 14:04

목사가 스스로 개척을 하는 것이 아닌 한 교회의 청빙을 계기로 한 지교회의 목사로 섬긴다. 청빙이라는 말 자체가 교회가 필요로 하는 교회의 일군을 모셔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단어 자체는 그대로이나 실질적 내용은 공개모집이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자들을 모시는 자리가 아니라 원하는 자를 교회 입맛에 맞게 채용하는 것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기준보다 외모를 보는 사람의 기준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공개모집이다 보니 나이 제한이 있고 학력과 경력과 목회자 자신의 비전이 중요한 것이 되어버렸다. 그러한 현실에 순응하는 목회자들이 대다수이다. 그럴지라도 교회 청빙에 대한 목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대부분은 내게 맞는 교회인가를 생각할 것이다. 신학생시절부터 교회 선정의 기준은 현실적인 부분이다. 사례와 학비 그리고 앞으로 진로를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것인지가 제일 우선시되는 항목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위임 목사로 청빙을 받게 되면 미래보장을 위한 둥지로 여겨진다. 거기서 자신들의 허접한 욕구들을 발산시켜가면서 잠시 있다가 사라지고 말 것들에 집착한다.

 

그러나 목사는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라’는 노래가사 답게 주님이 가라하면 가야 한다. 목사 스스로의 선택의 권한이 없다. 그래서 청빙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개채용이다 보니 개탄스러운 일들이 벌어진다. 청빙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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