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회심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가 느슨하게 언급한 대로 갑작스런 회심의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칼빈이나 우리에게 갑작스러운 것이지, 과연 하나님께도 그러했던 것은 아니리라.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생각하기에 갑작스런 방식으로 일하신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도 못할 때, 미궁속으로 던져 넣으시고 일정한 때에 퉁겨쳐 나오시게 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지 않았던 길,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예정해 놓으셨던 길로 붙잡아 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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