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산책

변증신학강요와 이론과 실천신학에 대한 느낌

V.D.M. 이스데반 2019. 11. 28. 15:57

투레티누스의 변증신학강요 1권 한글판을 다 읽고, 마스트리흐트의 이론과 실천신학 한글판 1권을 다 읽었다. 이론과 실천신학은 분권이 잘게 되어 1권에는 서론과 성경론에 대한 것만 실려 있었다. 

 

성경론은 두 책이 별반 다른 점이 없었고, 개혁파 사상을 동일하게 다루고 있었다. 오히려 변증신학강요가 훨씬 자세하고 세세하게 성경론 전반을 깊게 다루었다. 그리고 이론과 실천신학은 훨씬 간략하고 핵심적인 사안들만 다루었다. 어느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정교함에 있어서 변증신학강요가 우위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두책의 한글판이 완성되어 전권이 나오려면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이다.

 

이 두 책은 개혁파 교의서의 쌍벽이라 하겠는데, 에드워즈는 이론과 실천신학이 더 낫다고 평했다. 이제 곧 브라켈의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 전권이 한글판으로 나온다디, 이는 또한 현시대 국내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할 수 없는 선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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