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부패했다고 해서 더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라고, 우리가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교회를 멸시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교회에서 떠나야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비록 부패했다고 하더라도 교회는 교회입니다. 처음부터 오늘날까지 언제나 교회가 부패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을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부패했다는 이유로 교회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거기서 비롯되는 모든 경험을 거스르는 것이고, 그리하여 그 교회가 교회임을 부정하는 것입니다."(빌헬무스 아 브라켈)
아 브라켈은 성경에 나오는 사례를 들어, 많은 회중 가운데 죄와 부패가 만연하고 영성이 결핍되었음을 지적했다. 고린도교회의 회중이 겪은 혼란과 요한이 소아시아에 있는 회중들에게 보낸 권면을 생각해 보라. 어찌 자신을 교회에서 분리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멸시하려는 담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아 브라켈은 라바디파의 분리주의 정신(또는 분파주의 정신)을 강력하게 반대했다.(W. Fieret)
장 드 라바디(1610-1674)를 추종하는 라바디주의자들은 '참으로 거듭난 신자들로 구성된 교회'를 세우려는 일환으로 네덜란드의 분리주의 종파를 도모했다. 그들이 견지했던 단호한 분리주의 교회론은 네덜란드 교회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조엘 비키)
빌헬무스 아 브라켈,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 1권, 지평서원, 69, 106.
'개혁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용]개혁파의 스콜라기법 차용 배경-바빙크 (0) | 2020.01.20 |
|---|---|
| 세례의 조건은 중생이 아니다 (0) | 2019.12.26 |
| [인용문]사랑이 깃든 지식 (0) | 2019.12.23 |
| 스콜라적 신학 기법의 활용과 실천의 문제 (0) | 2019.12.21 |
| [인용문]체험적인 설교자 (0) | 2019.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