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앙 639

봉헌자의 자세-이성웅

봉헌은 자기의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물질과 함께 하나님께 바치는 하나의 신앙 행위이고, 신자로서의 필수적 의무의 이행이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책임이고, 예배의 적절한 하나의 행위이므로 기쁜 마음과 진지한 태도로 행해야 하며, 결코 축복이나 강복과 관련을 지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헌금을 함으로 개인의 건강, 가정의 화목, 사업의 번창, 학업의 성취, 소원의 성취 등이 이루어지고 행복이 온다고 믿고서 하는 봉헌, 이른바 ‘조건부 봉헌’ 또는 ‘계산된 헌금’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이성웅, 『헌법예배·예식론』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1), 292.

개혁신앙 2019.02.13

크신 하나님

주께서 임하시면 악이 머무를 수 없고,주님과 함께하는 사귐에는 기쁨이 넘치며, 주님의 그윽한 눈길 아래에서는 마음이 평화롭고,주님 곁에서는 마음의 안식을 해치고 몰아내는어떠한 두려움이나 염려도 없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나의 마음에 향기가 넘치리니,나로 하여금 회개를 통하여 주님 내주하시기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능력을 넘는 것은 없으며,아무리 대단해도 주께서 못하실 일이 없고,아무리 귀해도 주께서 못 주실 것이 없습니다. 주님의 능력은 무한하시고, 주님의 사랑은 끝이 없으며,주님의 은혜는 한량없고, 주님의 구원의 이름은 영광스럽습니다. 아서 베넷, 『기도의 골짜기』, (서울: 복 있는 사람, 2018), 24-25.

개혁신앙 2019.02.07

인내와 견딤-김남준

첫째로 모함을 참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도 다른 것은 참아도 모함을 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악의를 가지고 나의 평판을 깎아내리거나 파멸시키기 위해서 없는 말을 지어내서 나를 모함하는 사람들까지도 목회자는 참아야 됩니다. 우리는 모함을 받을 때조차도 그리스도를 향한 평상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악을 악으로 대적하며 사는 사람들이 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똑같은 사람이 됩니다. 둘째로는 비난을 견디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우리는 근거 없는 비난도 견딜 줄 알아야 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자기의 책 속에서 이런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악의적인 비난에 귀를 기울이라. 우리를 향한 악의적인 비난 속에는 우리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다." 그래서 자신을 성찰하는 기..

개혁신앙 2019.01.19

흐로티우스의 통치설

...그는 이 속죄 교리를, 하나님의 뜻도 하나님의 징벌하는 공의도 아닌, 하나님의 통치의 정의, 즉 세상에서 질서와 규칙, 법과 공의를 견지하고 공익을 고려한 하나님의 필연성에서 도출했다. 그러나 이 법 질서를 하나님과 상관없이 존재하는 세계 질서로 이해함으로써, 그는 하나님의 공의를 법질서에 유용한 것으로 삼아 거기에 종속시켰다. 그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부당한 고난, 다른 사람들의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일벌백계의 본보기, 통치의 지혜의 조치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위해 그리스도가 어떻게 하나님이 되어야만 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무죄한 자를 그와 같이 고난받게 할 수 있었으며 그의 고난을 다른 사람을 위한 속죄로 간주할 수 있었는지 해설하지 않았다. (p. 425)... 이 이론에 따..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오, 하나님, 주님의 뜻보다 앞서는 것은 없으니,주님을 즐거워하고 주님 섬기는 일을 떠나서는내게 어떠한 위로도 없습니다. 주께서는 내게 전부이시며, 나의 모든 기쁨은 오직주께서 만들어 주시는 것뿐입니다나는 주님의 뜻이면 무엇이든 기뻐할 것이며,어떠한 경우에도 기뻐할 것입니다. 주께서 내게 스스로 어떤 일을 결정하라 명하시면,차라리 나는 모든 것을 주께 맡겨 드릴 것입니다.주께서는 무한히 지혜로우셔서, 나와는 달리무엇을 그르치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생각하니 기쁘고,그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기니 즐겁습니다.그리하여 기도는 온전히 찬양이 되고,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 뿐입니다.  아서 베넷, 기도의 골짜기, 복 있는 사람, p. 20.

개혁신앙 2019.01.14

신앙의 유비와 성경의 유비-멀러

신앙의 유비(analogia fidei)불분명하거나 모호한 성경 본문을 해석하기 위한 기초로서, 분명하거나 모호하지 않은 곳으로부터 나온 성경의 의미에 대한 통상적인 지각의 사용을 말한다. 성경의 유비(anlaogia Scriptura)와는 별개의 것으로서 신앙의 유비는 성경의 신학적인 의미의 어떤 느낌을 전제한다. 성경의 유비불분명한, 어려운 또는 모호한 성경 구절을 동일한 가르침과 사건을 언급하는 분명하고 모호하지 않은 구절과의 비교에 의해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참조: Richard A. Muller, Dictionary of Latin and Greek Theological Terms, p. 33.  *멀러 교수의 구분에 따르면, 성경의 유비는 불분명한 부분을 동일 사건(가르침)을 다루는 분명하고..

개혁신앙 201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