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하여 개신교회 안에 끊임없이 침투해 들어오는 신비주의 영성이 종교개혁을 통해서 회복된 개신교회의 영성과는 근본적인 출발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또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왜 신비주의 영성과 싸웠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오히려 그동안 교회 역사 속에서 신비주의 영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잊혀졌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신비주의 영성을 개신교의 전통적인 영성인 것처럼 가르치고 따르려는 사람들이 많다. 신학적으로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따르면서도, 영성에 관하여는 신비주의 영성가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태복, 영성 이렇게 형성하라, 지평서원, 60.
'인용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례의 의미-바빙크 (0) | 2021.01.18 |
---|---|
[인용문]설교단에서 천국열쇠의 사용-브라켈 (0) | 2021.01.10 |
[인용문]불과 같은 설교-스펄전 (0) | 2021.01.03 |
[인용문]영혼에 호소하는 중대한 임무 (0) | 2021.01.03 |
[인용문]버니언의 촉구 (0)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