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5분 거리에 살고 있는 장인어른과 처제네 가족이 방문했다. 장모님은 백신을 맞으시고 기운이 없어 누워 계시고, 장인 어른은 백신을 맞으시고 힘이 조금 없는데도 오셨다. 처제님은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핼쑥한 모습으로 아우님은 좀 더 살이 찐 모습으로 나타났다. 내가 없는 사이에 집 수리를 위해 인테리어 일꾼들과 조율을 많이 해 주었다. 감사한 일이다. 장인어른은 오시자 마자 식탁에 앉으시고 한 참을 혼자서 침묵으로 기도하셨다. 장인어른은 밝고 유쾌하고 신앙에 있어서 참으로 진지한 분이시다. 교회 개척과 관련해서는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