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42

애완동물의 부활

참고구절 피조물의 구속: 롬 8:21 천국에서의 동물의 존재: 사 11:6 이하 동물에게 멸하지 않는 영혼이 없음을 유추할 수 있는 구절: 시 49:12, 전 3:21 1. R. C. 스프롤의 견해 그의 책 That's a good question! 229-230쪽. 스프롤은 동물이 영혼이 없다고 성경이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스프롤은 동물은 사람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러므로 스프롤이 "영혼"을 말함에 있어서 그 어원적인 개념에 따라서 "단순히 멸하지 않고 지속되는 주체"를 영혼이라고 한다면, 동물에게 이런 것이 없다고 성경이 단언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 이 말은 동물은 사람이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누리는 그런 형태의 영혼을 가지지..

신학산책 2019.03.26

선택을 확신하는 방법-투레티누스

우리가 하늘로 올라가서 선택의 원인들을 살피고 생명책을 들춰 보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단지 우리 자신 속으로 내려가서 양심의 책을 들춰보고 우리 자신 속에서 선택의 열매들을 살펴봄으로서 결과들에서 원인으로 올라갈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이것은 말씀을 대전제로하고 우리의 마음을 소전제로 하는 실천적 삼단논법을 통해 가장 확실하게 행해질 수 있다. "진정으로 믿고 회개하는 자는 누구든지 택함 받은 자다. 지금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택함 받은 자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권, 부흥과개혁사, 572.

인용문 2019.03.25

서울에서 내려온 목사님들-20190320수

서울 쪽에 계신 세 분의 목사님들이 3월 20일에 나를 보고자 내려 오셨다. 최목사님은  신학을 가르치시며 목회도 하시는 분이고, 배 목사님은 바른교회를 세우기 위해 집중하시는 분이며, 장목사님은 올바른 교회정치를 세우고 귀한 고문서를 발굴/번역하여 출간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목회도 하시는 분이다. 소위 말하는 개혁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성경적, 역사적, 개혁파 장로교의 본질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다.      왜 이 분들이 내려 오셨느냐 하면 내가 잘 다니지를 않으니까, 이 분들이 발품을 팔아 직접 방문하신 것이다. 배 목사님과 여러번의 전화를 통해서 친분을 쌓고, 배목사님이 동료들을 연결해서 이렇게 세분을 한꺼번에 뵙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한방백숙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도동서원을 방문한 후..

스데반의 걸음 2019.03.22

권면자의 자세-칼빈

권면이나 교훈을 주는 자에게는 두 가지 자격요건이 특히 필수적이다. 한 가지는 자신의 조언을 통해서 형제들을 돕고자 함과 아울러 자신의 태도와 말을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하는 선한 마음이고, 다른 한 가지는 권위 있게 조언을 해주어서 듣는 자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생각의 원숙함이나 사려깊음이다. 악의와 오만함보다 더 형제들에 대한 권면을 망치는 것은 없다. 그런 태도로 권면하게 되면, 우리는 형제들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기보다는 도리어 그들의 잘못을 멸시하고 경멸하며 비웃게 된다. 또한 거친 말이나 태도도 우리의 권면이 열매 맺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선한 마음이 많고 공손하며 예의바르다고 할지라도, 지혜와 경험이 부족하면, 우리는 형제들을 권면하는 데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  존 칼..

인용문 2019.03.19

전택설, 후택설의 분류와 용어 사용

투레티누스의 변증신학강요를 읽다 보니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었다. 1. supra lapsum 타락전선택설(창조, 타락 시점 이전의 사람을 예정 대상으로 삼음) 2. infra lapsum 예지 예정(타락 아래로 내려가서, 타락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을 토대로 믿음이 예견된 사람을 대상으로 삼음) 3. in lapsu 타락후선택설(타락 시점의 사람을 예정의 대상으로 삼음)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권, 부흥과개혁사, 526 참조. 보통은 infra 또는 sub lapsum을 후택설로 표현하는데, 투레티누스는 in lapsu를 후택설로 사용하고, infra lapsum을 예지 예정의 부류로 사용하였다. 박재은 박사님께 문의해 보니 이것은 보편적인 것은 아니고, 투레티누스와 당시 일부..

신학산책 201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