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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영접의 의미-이스데반

영접은 단순한 지식을 듣고 동의함으로 영접기도를 따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적인 의미의 영접이 아닙니다. 영접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것인데, 이는 인격적인 믿음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감동에 의한 믿음입니다. 이것은 불가항력적으로 믿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꺼이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은혜의 역사로 말미암는 일입니다. 이것이 영접의 의미입니다. 2025년 1월 5일 주일공동예배 설교 중(요한복음 1장 강해) 관련링크 영접기도-이승구스데반의 생각이승구 교수님의 영접기도에 대한 해설은 건전하다. 다만 본인은 이승구 교수님의 해설에 동의하면서도 좀 더 무게 중심을 다르게 두면서 첨언하고 싶다. 즉 '영접기도'라는게 교catechism.tistory.com

설교발췌 2025.01.04

외경과 위경-스트라우스

외경외경(Apocrypha, "감춰진"이라는 뜻)은 제2성전 시대 동안에 만들어진 유대교 기록을 가리키며, 로마가톨릭, 콥트파, 공방정교회에서는 구약성경에 이 외경을 포함시킨다. 로마가톨릭교는 이 책들을 "두 번째 정경"으로 보면서도, 이것에 성경으로서 완전한 귄위를 부여한다. 개신교는 외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유대인들도 외경을 히브리 성경(구약 성경)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았을뿐더러, 이 책들이 이 정경에 있는 책들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1) 외경의 역사 서술에는 오류가 있다. (2) 외경에는 성경과 다른 가르침이 들어 있다. (3) 외경에는 성경의 책들이 지닌 예언서다운 힘이 없다(가령,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증거가 없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외경은 신약성경 ..

인용문 2025.01.04

요한복음 강해를 시작하며

지난해 마태복음 장별 연속강해를 마쳤다. 장별로 평이하게 살펴보았다. 이제 올해 첫 주부터 요한복음 연속 강해를 시작한다. 요한복음을 처음으로 다루는 입장에서 긴장감이 돈다. 카슨의 주석을 주된 주석으로 삼아서 연구를 진행할 참이다. 설교를 위한 공부이므로 기도가 없이는 설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요한복음이 가진 또 다른 측면의 웅대함을 대하게 될 때 느낄 떨림과 긴장이 감지된다. 설교준비를 하지 않고 성경을 제대로 알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매주 설교를 준비하는 설교자가 된 것은 엄청난 특권이다. 요한복음은 장별로 듬성듬성 나가지 않고, 약 50여회 정도로 설교해 볼 생각이다.

신학산책 2025.01.02

칭의와 성화의 차이

죄는 죄책이지만 동시에 오염이기도 하다. 칭의는 사람을 죄책에서 구해내는 것이며, 성화는 사람을 죄의 오염에서 구해내는 것이다. 칭의를 통해서는 사람의 의식이 변화되며, 성화를 통해서는 사람의 존재가 변화된다. 칭의를 통해서는 다시금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서게 되고, 성화를 통해서는 다시 선해지며 선을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개요, 크리스천다이제스트, 584.

바빙크 컬렉션 2024.12.29

성찬에 초대받는 사람들-이태복

예수님은 우리가 뭘 특출하게 잘했거나 영적으로 대단한 성장을 이루었기에 성찬의 상을 차려 놓고 우리를 부르시는 게 아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찬의 상을 차려 놓고 모든 신자를 초대하시되 연약한 신자들, 모자란 신자들, 실패한 신자들, 힘을 읽은 신자들을 더 특별하게 초대하신다. 그런 신자들이 성찬의 상에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다시 소생하고 강건해지기를 애타게 바라시기 때문이다.  이태복, 성찬전 묵상, 세움북스, 100.

인용문 2024.12.25

성찬과 성령-이태복

우리가 성찬의 상에 앉아 떡과 잔을 받아 눈으로 보며 입으로 먹을 때, 성령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이 나를 위해 찢어진 일과 그리스도의 피가 나를 위해 흘린 일의 참된 의미를 보여 주시고, 믿을 수 있게 하시며, 그 은택을 더 풍성히 경험하게 하신다. 바로 이 때 성찬의 상은 나에게 실제로 신비로운 식사가 된다. 그러니 성찬식에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음악이나 영상이 필요 없다. 예수님은 그런 것 없이 첫 번째 성찬식을 집례하셨다. 성찬 식에 정말 필요한 것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이다.  이태복, 성찬전 묵상, 세움북스, 98-99.

인용문 2024.12.24

안식일을 어긴자에 대한 엄격한 처형 규정의 의미-페스코

홍해를 건넌 후에, 즉 세례 후에(고전 10:2), 이스라엘은 율법과 안식일에 대한 명령을 받았고, 안식일을 어기면 죽게 되었다. 그것은 왜일까?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가리켰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행위로서가 아닌 은혜로서, 다른 이의 사역을 통해, 일곱째 날의 안식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만약 이들이 안식일에 일을 한다면, 그것은 곧 이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안식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았다. 죄가 들어온 이후에 인간의 노동이 얻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곤 죽음뿐이었고 그래서 안식일을 어길 때에는 혹독한 처벌이 내려졌던 것이다.  존 페스코, 태초의 첫째 아담에서 종말의 둘째 아담 그리스도까지, 부흥과개혁사, 226.

인용문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