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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사람-스틸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것에 조금 미치지 못하더라도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수단을 통해 교회라는 이름으로 국제적으로 거대한 조직을 세우고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부르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목회로 나서기보다 거리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을 업으로 삼으라고 말해 주고 싶다.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한다는 미명하에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온갖 세상적인 수단을 동원해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보다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고 경건한 일이기 때문이다. 양들이 먹으려고 하지 않더라도 그들을 먹이도록 부름을 받는 것이 목사다. 그러므로 목사는 염소들의 구미를 맞추고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염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염소들에게 맡겨라. 그것도 염소들의 땅에서 그렇게 하도록 말이다. 그들의..

인용문 2023.03.17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의 의미

요한이 자신에게 세례를 베풀기를 허락하기 전에, 그는 자신이 죄 사함을 위해서는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으나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받으신 세례는 죄악된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그런 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의 세례는 그의 편에서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행하라고 주신 그 일에 전적으로 굴복하며 헌신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편에서는 그 일을 위하여 그를 전적으로 구비시키시고 준비시키시는 것을 의미했다.... 요한의 세례는 예수님께 하나님의 모든 뜻에 대한 전적인 굴복이요, 공적으로 그의 모든 백성과의 교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요, 메시야의 활동 무대에 들어가는 왕적인 입장이었던 것이다.헤르만..

바빙크 컬렉션 2023.03.12

애즈베리 부흥 논평-박용규

https://www.youtube.com/watch?v=x7o5TLiJ2JA https://www.youtube.com/watch?v=X96zp7Qrs6E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352 애즈베리 부흥 현장 보고-김하진, 류응렬 https://www.youtube.com/watch?v=cdgFFZ2eypo https://www.youtube.com/watch?v=ZUdbAcPdXkA https://www.youtube.com/watch?v=fJwQSEihmhQ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345 애즈베리 대학 부흥(지금 진행 중) http://www.kctusa.org/news/art catechism.tistory.com

부흥 2023.03.10

레위기 주석-박철현

박철현 교수님의 레위기 주석은 목회자를 위해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기술되었다. 심오한 부분들도 쉽게 풀어내어서 전반적으로 이해하기에 쉽도록 구성되었고, 무엇보다 내용이 충실하고 정확하다. 레위기 설교 준비를 위한 필수 소장 도서로서 추천한다.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409 레위기 성경신학-모랄레스 이 책은 레위기 이해를 돕는 출중한 책이다. 다 동의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전개되는 분석과 설명은 읽기에 가치있고 또한 레위기 이해를 풍성하게 하는 일에 충분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설교 catechism.tistory.com

바르트와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관-김용주

바르트는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관과는 전혀 다른 성경관을 더욱 분명하게 피력합니다. 그는 성경 자체를 하나님의 계시로 보지 않습니다. 그에게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증거일 뿐입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자신들에게 임한 계시에 대해 증거했고, 이 증거를 기록한 책이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사건이 되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그 자체로 볼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 내게 일어난 사건으로서의 계시, 그리고 그 계시에 대한 신앙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반면,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신앙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신앙을 창조한다고 말합니다. 김용주, 신정통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 좋은씨앗, 105.

인용문 2023.03.05

모세 언약의 특징-리드

모세 언약은 오로지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해도 주로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시행이다(롬 3:1-2; 9:4-5). 또한 특히 의식법과 관련해 말하면 그림자로서의 시행이다(골 2:17). 의식법은 단지 새 언약에서 이루어지는 실체의 그림자다. 모세 언약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만 효력이 있으므로 한시적이다(렘 31:31-36; 갈 3:24-25; 히 8:13). 한시적 시행으로 지켜진 모세 언약은 또 속박 아래 종노릇 하고, "미성년" 교회에 주어진다(행 15:10; 갈 3:21-15; 4:1-3을 보라). 모세 언약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주어진 것이므로 율법의 정죄 기능이 특히 두드러진다. 하지만 긍정적인 세 번째 용도는 오로지는 아니고 주로 예언 형태로 말해진다(예컨대 신 30장; 렘 31장을 보라, ..

인용문 2023.03.05

회당이 성전을 대체하였는가?

자 이제 처음 했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팔레스틴에 있는 회당이 성전을 대체한 것인가? 카이로 게이자에서 발견된 다른 문서에 의하면 "성전이 존재하는한 이스라엘의 속죄를 위한 희생 제사와 제의적 행위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제 회당들이 성전의 이 기능들을 대체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당에서 기도할때 그 기도는 영구한 희생 제사와 제의적 행위를 대신하는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어찌보면 이 문서의 내용은 "대체" 교리의 원 모습을 보여주는 듯 싶다. 하지만 문서는 여전히 성전이 "속죄"를 위한 유일한 기준이 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일 회당에서의 제의가 적절하게 행해진다면, 전통적으로 논쟁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성전의 재건을 보게 될 것이며 영구한 희생 제사와 제의적 행위를..

기사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