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로 구성된 기독교회는 처음부터 만장일치로 일요일을 지켰다. 따라서 이 변화는 신성한 권위에 따라, 사도들과 교회들 사이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변경에 대한 특별한 명령을 찾을 수 없더라도 놀라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구약의 모든 예식을 폐지하고 대체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다. 할례 폐지에 대한 공식적인 계명도 없다. 아이는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하고, 여성은 반드시 주의 만찬에 참여해야 한다는 등의 계명 역시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유대 기독교인은 세례와 함께 할례를 오랫동안 계속 실천했다.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전 7:24; 참고 17-24절). 성령은 능력이나 힘으로서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교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