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9

말씀과 성례의 차이-브라켈

1. 말씀은 회개와 믿음에 이르는 방편입니다. 성례는 회심의 방편이 아니며, 도리어 먼저 회개와 믿음을 요구합니다. 2. 말씀은 회심한 자들이나 그렇지 않은 자들 모두에게 말합니다. 성례는 오직 회심하여 믿는 자들에게만 말합니다. 3. 말씀은 성례가 없이도 역사합니다. 그러나 성례는 말씀 없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4. 말씀은 그것을 듣고 깨달을 능력이 있는 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세례라는 성례는 그렇지 못한 어린아이들에게도 적용됩니다. 5. 말씀은 약속을 주고, 성례는 그것을 인 칩니다. 6. 말씀 없이는 구원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례 없이는 구원이 가능합니다. 7. 말씀은 들음으로써 역사합니다. 성례는 듣고 보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는 것처럼 총체적인 감각을 통해 역사합니다. 빌헬무스 아 브라켈, 그..

인용문 2022.11.30

기독교의 계시성-하이드

기독교를 다른 모든 종교와 구별하며 분리시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기 계시다. 기독교 이외의 모든 종교는 사람이 신에 대해 말하거나 사람 스스로 신을 만들어 섬기지만, 기독교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 피조물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해 고백하고 하나님을 진리로 예배하도록 스스로를 계시하셨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대니얼 하이드, 개혁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흥과개혁사, 69.

인용문 2022.11.27

천사들의 반역 시기에 대하여-바빙크

세상 창조의 시작이 창세기 1:1에서 일어나고, 창세기 1:31에서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신 온 세상을 보시고 - 비단 땅만이 아니라 - 그 지으신 모든 것을 가리켜 좋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천사들의 반역과 불순종은 여섯째 날의 창조 이후에 일어난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천사들의 타락은 사람의 타락보다 시기적으로 앞서는 것이 확실하다. 죄는 땅에서 처음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 가운데서, 그의 보좌 앞에서 생겨난 것이다. 하나님을 저항하고자 하는 생각과 소원과 의지가 먼저 천사들의 마음 속에 일어났다. 교만이 가장 주된 죄요 따라서 이것이 천사들의 타락의 시초요 원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267-268.

인용문 2022.11.27

언약신학의 의미-워터스

신약 성경에 따르면, 언약신학은 하나님이 자신의 복음을 우리에게 주시는 준거 틀이다. 하나님이 죄인들과 맺으신 언약의 핵심과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이 있다. 아담과 맺은 행위 언약을 배경에 두고 이 은혜로운 언약에 대한 신약 성경의 해설을 이해할 때 우리는 바울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가이 워터스, "신약 성경에 나타난 행위 언약", 언약신학, 가이 워터스 외 2인 편, 부흥과개혁사, 129.

인용문 2022.11.27

아담이 가진 하나님의 형상-바빙크

첫 사람 아담의 그 근원적인 지식은 오히려 아담이 자기의 상황과 소명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부여받았고 또한 이 지식이 순결한 지식이었음을 시사해 준다. 그는 자기의 온 영혼으로 진리를 사랑하였다. 거짓말과 오류와 의심과 불신앙과 불확실함등 온갖 끔찍한 결과들은 아직 그의 마음에 없었다. 그는 진리 안에 서 있었고, 그는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보고 인식했던 것이다. 진리에 대한 그런 지식의 열매는 의와 거룩함이었다. 거룩함은 첫 사람이 모든 죄의 더러움이 없이 창조되었음을 의미한다. 그의 본성은 전혀 흠이 없었다. 악한 생각이나, 악한 계획이나 욕심이 그의 마음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무지하거나 단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자기 마음속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을 알고 있었으며 ..

인용문 2022.11.26

구속 언약과 삼위일체-리처드

...구속 언약은 역사적으로 삼위일체가 하나의 전체를 이루어 행하신 행동으로 이해되었다. 어떤 이는 삼위일체 세 위격 전체를 대표하는 성부가 성자와 구속 언약을 맺으셨다고 믿었다. 그러나 다른 이는 세 위격이 다 구원 조건을 결정하고, 따라서 이 조건에 따라 성부는 성자와 언약 속에 들어갈 사명을 가지셨다고 믿었다. 이 두 입장 모두 성부를 성자와 합의 속에 들어가시는 이로 일관되게 묘사하는 성경의 언어에 충실하려고 애쓰지만 동시에 구속 언약의 삼위일체적인 본질을 보호하려고 애쓴다. 두 입장 모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구속 언약의 체결에 함께 동의한 것으로 본다. - 가이 리처드 가이 워터스 외 2인 편, 언약신학, 부흥과개혁사, 73.

인용문 2022.11.23

거듭남에 대한 바른 이해-화이트

어떤 이들은 거듭남이라는 명칭이 내포하는 것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우리 영혼에 일어날 때, 우리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본성적으로 출생했을 때 지니고 태어난 부패와 죄에 끌리는 성향이 박멸되고 축출된다고 말한다. 기독교회에는 이런 허황된 교리를 가르치는 무지하고 이단적인 무리들이 있어왔고 지금도 있다. 그런 교리는 성경 및 경험 전체와 반대되는데도, 그들은 그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우리 영혼 속에서 복음에 의한 은혜의 심오한 역사가 일어날 때 우리에게 내주하는 결코 박멸될 수 없는 죄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이 괴롭고 비참하고 처참한 싸움이 일어난다는 것이 진실이다. 알렉산더 화이트,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 크리스천다이제스트, 83.

인용문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