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9

행위 언약의 여러가지 이름들

신학자들은 하나님이 아담과 맺으신 언약을 지칭하는 데 서로 다른 여러 이름을 사용했다. 당사자들이 이미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화해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정의 언약"이라고 불렀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원래의 흠 없는 인간 본성을 지니고 있던 아담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해서 "창조 언약" 또는 "자연 언약"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순종을 조건으로 생명에 대한 암묵적인 약속을 담고 있었다 해서 "생명의 언약"이라 부르기도 했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을 조건으로 한 것이었다 해서 "율법 언약" 또는 "행위 언약"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 언약이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는 사실은 특정한 명칭에 절대적인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 됨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

인용문 2022.12.27

아담의 첫 범죄의 의미

우리의 첫 부모는 바로 그 반역의 한 행위로 말미암아 원칙적으로 십계명 전체를 깨뜨렸다. 그들은 자신들의 하나님을 버렸고, 그들 자신과 마귀로부터 신들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에 순종했다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었는데도 그 규례를 지키지 않았다. 그들은 선하심, 지혜, 신뢰할 수 있음 같은 속성을 지닌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했고, 성례전적인 징표를 더럽혔으며, 하나님 말씀을 무시했고, 하나님의 섭리 사역을 잘못 해석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안식일에 거룩한 예배를 드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만들었다. 그들은 남편과 아내로서의 자신의 의무를 내팽개쳤고, 자신들의 자손을 버렸으며, 하늘에 계신 그들의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과 온 인류를 죽였다. 그들은 그들 자신..

인용문 2022.12.27

인간에게 요구되는 완전한 순종의 의미

율법 언약은 인간을 완전하고 지속적인 순종의 요구 아래 두었다. 이 순종은 내면의 동기에서 완전하고(마 7:18),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부분과 관련해 완전하며(갈 3:10; 약 2:10), 인간 실존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전하고(눅 10:27-28), 하나님이 이 시험을 끝내고 상을 수여하실 때까지 지속적인 것이어야 했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3, 부흥과개혁사, 366.

인용문 2022.12.27

인간과 동물의 차이-비키

하나님은 오직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인간에게 동물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 성경은 이성, 의지, 도덕적 주체, 책임성, 불멸성이라는 속성을 동물에게는 돌리지 않고 인간에게만 돌린다. 인간의 혼 또는 영이 짐승의 혼이나 영과 다른 본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한 사람의 남자나 여자나 아이가 많은 동물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므로, 인간의 몸은 신성한 특질을 지니고 있어서, 인간의 생명을 불법적으로 빼앗는 것은 중대한 범죄인 반면, 인간은 동물을 죽이고 먹을 수 있다. 하나님은 동물에게도 자비로우셔서, 동물이 물리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공급해 주시기는 하지만, 인간의 경우와는 달리 동물과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맺거나, 동물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인용문 2022.12.21

천사가 입는 몸의 성격-플라벨

천사는 이 땅에서 소임을 행하려고 일시적으로 몸을 입을 수 있지만, 그런 몸은 전적으로 영인 그들의 본성에 본질적인 것이 아니다. 플라벨은 "우리가 여관에 들어가 하룻밤이나 짧은 기간 머무는 것처럼, 천사는 그런 식으로 몸에 머문다"고 말했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3, 부흥과개혁사, 296-297.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463 천사들이 입은 몸의 성격-투레티누스 천사들이 나타날 때 입은 몸은 사람의 눈에는 특정한 형체로 보였지만 사실은 아무런 실체가 없는 허깨비나 환영이었던 것도 아니었고, 원래부터 그들이 지니고 있던 고유한 몸도 아니었으며, catechism.tistory.com

인용문 2022.12.21

성경적 남녀 역할-비키

하나님은 두 가지 성별이 활동해야 하지만, 각 성별의 역할이 똑같지 않은 질서를 세우셨다. 하나님은 남자를 지도자로, 여자를 조력자(돕는 배필)로 부르셨다. 이것은 남자에게 여자를 전면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권위를 수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울이 가르친 것처럼 결혼생활과 교회에서의 관계를 규율한다. 여자가 남자의 합당한 권위에 순종하는 것은 여자의 지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소명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본질적 동등성, 상호 의존, 남자의 지도자적 지위,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순종을 결합한 균형 잡힌 관점이다. 조일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3, 부흥과개혁사, 265-265.

인용문 2022.12.21

하와를 아담의 옆구리 갈비뼈로 만드신 이유-롬바르두스

페트루스 롬바르두스는 하나님은 "남자를 지배하게"하려고 남자의 머리에서부터 여자를 지으신 것도 아니었고, "남자의 종이 되어 살아가게"하려고 남자의 발에서부터 여자를 지으신 것도 아니었으며, "사랑의 동반자 관계를 위해" 남자의 옆구리에서부터 여자를 지으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헨리의 개정 버전 하나님은 아담의 옆구리에 있던 갈비뼈로 여자를 지으셨다. 즉, 남자를 지배하게 하려고 남자의 머리에서부터 여자를 지으신 것도 아니었고, 남자에게 짓밟히게 하려고 남자의 발에서부터 여자를 지으신 것도 아니었으며, 남자와 대등한 가운데 남자의 팔 아래에서 보호를 받고 남자의 가슴 옆에서 사랑을 받게하려고 남자의 옆구리에서부터 여자를 지으셨다. (매튜 헨리의 창세기 2:21-25 주석 중) 조엘 비키, 폴 스몰리, ..

인용문 2022.12.14

유아 세례의 타당성-워필드

간단히 말해 논거는 단순히 이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시대에 교회를 설립하셨고 아이들을 거기에 집어넣으셨다. 이들은 하나님이 내보내시기 전까지는 교회에 머물러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디에서도 아이들을 내보내지 않으셨다. 따라서 이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교회의 회원이며, 그러기에 교회의 규례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 이런 규례 가운데 세례가 있으며, 신약에서 구약의 할례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는 세례는 할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도 베풀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장로교인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는 적어도 한 사람이 신자인 부모를 둔 자녀는 교회 회원이며, 따라서 세례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라고 믿는다. -벤저민 워필드 가이 워터스, 꼭 알아야 할 장로교회 교회 정치 5대 원리, 부흥과개혁사, 51-52.

인용문 2022.12.11

본디오 빌라도는 실존 인물인가-니콜스

[항구] 가이사랴의 역사적 중요성 떄문에 고고학자들은 이 도시가 제공하는 모든 보물을 발굴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 보물 가운데 하나가 1961년에 발견되었다. 고고학자들은 '빌라도의 석비'라고 알려진 유물을 발견했다. 이 석비에는 네 줄로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본디오 빌라도가 세우고 헌정한 건물을 나타낸다. 원래의 빌라도 석비는 가이사랴 마리티마에서 예루살렘의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 석비는 현재까지 본디오 빌라도를 언급하는 유일한 고고학 유물이다. 아주 중요한 발견물인 이 석비는 본디오 빌라도라는 통치자의 존재를 입증함으로 성경의 서술을 뒷받침해 준다. 빌라도는 로마의 하급 관료였지만, 복음서와 사도신경에서 언급된다. 그에 대한 언급은 예수님이 체포와 재판, 십자가형을 당하실 당시의 총독을..

인용문 2022.12.06

언약 자손에 대한 이해-바빙크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하는 바에 따르면, 하나님은 선택 안에서 그리고 은혜의 분배 안에서 매우 선하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출생의 노선을 따르시고 부모와 그들의 후손 양편 모두를 자신의 언약 속으로 받으신다. 따라서 신자의 자녀들은 거룩한 것으로 드러나는데, 이는 자연적으로가 아니라 은혜 언약의 은덕을 통해 그러하다. 자녀들은 그들의 부모들과 함께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서 이 언약 안에 포함된다. 그러므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세례는 교회의 자녀들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 거룩하게 하는 은혜의 수여자가 되게 하도록 집례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별된 존재이므로 그리스도의 교회의 지체로서 세례받아야 마땅한 것이다. 세례는 수세자에게 은혜가 흘러가게 하는 통로가 아니라 오히려 이미 받은..

인용문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