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6

최고형을 받아야 하는 인간-이태복

모든 죄는 그 죄질에 따라 형량이 결정되는데, 어떤 죄의 죄질을 따질 때는 그 죄가 어떤 대상을 향하여,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나쁘게 저질러졌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관점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범한 죄를 생각해 보면, 우리의 모든 죄는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법정에서 최고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모든죄는 지극히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저지른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하고 은혜롭게 대하시는 상황에서 저지른 것이며, 하나님을 반역하고 우리가 그 자리에 서려는 성격의 범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의는 우리의 모든 죄 하나하나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영원한 사망을 구형하고 선고한다. 이태복, 365하에델베르크 요리문답 매일묵상, 세움북스, 54. 스데반의 묵상 이런 비참에서 ..

인용문 2023.02.05

로마 가톨릭에서 마리아를 중재적 위치로 격상시킨 이유-리탐

처음 600년 간의 범교파적 공의회(324년의 니케아, 381년의 콘스탄티노플, 451년의 칼케돈) 이후 그리스도가 지고의 신성을 가진 분으로는 이해되면서도 인간과 동일한 본성을 가졌다는 사실이 무시되었다는 점에서 가톨릭 사상이 그런 방향으로 발전했다. 그 결과 우리와 승천하신 그리스도를 연결하는 부가적인 형태의 인간 중재가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동정녀 마리아가 해결책으로 채택되었다. 로버트 리탐, 그리스도의 사역, IVP, 29.

인용문 2023.02.02

하나님이 보내신 환난-밀러

... 하나님이 보내시 환난은 삶의 거친 부분을 부드럽게 해 준다. 본성의 거친 부분을 유순하게 한다. 인간으로서의 야심을 눌러 준다. 이기심과 세상적인 욕망의 찌꺼기를 태워 없앤다. 교만을 꺾어 낮아지게 한다. 사나운 혈기를 죽인다.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 그들 자신의 연약함, 결함, 흠, 위험성을 보여준다. 인내와 순종을 가르친다. 제멋대로인 심령을 훈육한다. 경험을 깊게 하고 풍부하게 한다. 하늘의 씨 뿌리는 자이신 하나님은 딱딱한 땅을 쟁기질하여 마음 속에 길고 깊은 이랑을 만들어, 거기서 의의 열매가 솟아나게 하신다. - 제임스 밀러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 개혁사, 608

인용문 2023.02.01

권징의 목적-비키

교회의 책망은 잘못된 길로 나가 죄에 빠진 지체를 다시 얻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교회가 반복적인 경고에도 죄를 회개하지 않는 지체를 출교할 수밖에 없을 때조차도, 그런 치리가 그 지체를 정신 차리게 하여 구원을 받게 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소망 가운데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고전 5:5).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3, 부흥과개혁사, 574-575.

인용문 2023.01.30

자연인의 양심-비키

... 중생하지 않은 사람 속에 있는 양심의 목소리는 타락한 인간 안에 남아 있는 선함의 불꽃이 아니라, 망가진 하나님의 형상을 감지하고 깜빡거리며 경고하는 지옥 불빛이다. 양심의 목소리는 인간 내면에 있는 의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에 대한 증오의 노예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롬 8:7). 양심의 목소리는 죄가 외부로 분출되어 나오는 것을 억제하고 미덕의 행위를 촉구하지만, 벌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 의에 대한 갈망에서 나온다. 양심은 인간의 행위에 대해 실제적인 억제력을 행사하지만, 우리는 양심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죄인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

인용문 2023.01.30

하나님의 진노의 개념-비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통제되지 않은 격정이나 비인격적인 과정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고,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에 대한 지혜롭고 의로운 분노로 생각해야 한다. ... 하나님의 진노는 잔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신 위엄에 대적해 저질러지는 죄"에 대해 정의를 세우려는 열심이다. 새뮤얼 윌러드는 하나님의 진노는 "지극히 의로우신 진노이고, 죄인이 자신의 죄에 대해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 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63-564.

인용문 2023.01.30

죄를 대적하는 하나님의 속성-비키

하나님의 모든 속성은 죄를 대적한다. 하나님의 편재성은 죄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지식은 죄를 판단하며, 하나님의 사랑은 죄를 혐오하고, 하나님의 의는 죄를 정죄하며, 하나님의 연민은 죄에 대해 근심하고, 하나님의 지혜는 죄에 대적할 계획을 세우며, 하나님의 위엄은 죄 위에서 어른거리고, 하나님의 능력은 죄를 벌한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63.

인용문 2023.01.30

인간과 하나님의 친교를 깨뜨린 죄-비키

...죄는 인간과 하나님의 친교를 깨뜨렸고, 하나님과의 우호 관계와 교제를 파괴했다(사 59:2). 이것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상실 중에서 가장 큰 상실이다. 인간의 모든 행복은 하나님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사 36:9; 63:3; 73:25-26). 토머스 보스턴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하나님을 잃었고, 이것은 하늘에서 해가 영원히 어두워진 것보다 더 큰 상실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선의 원인이자 원천이시므로, 하나님을 잃은 것은'선하고 탁월한' 모든 것을 잃은 것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은 "소망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엡 2:12).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3, 부흥과개혁사, 562.

인용문 2023.01.30

전적 타락의 의미-비키

전적 타락에 대한 교리는 모든 사람이 최대한의 수준으로 죄악되다거나(딤후 3:13), 인간에게는 양심도 없고 죄에 대한 인식도 없다거나(롬 1:32; 2:14-15), 죄인은 도덕적인 행위와 연민에 따른 행위를 전혀 알지 못한다거나(행 2:47), 모든 죄인은 온갖 종류의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고전 5:1)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적 타락은 원죄로 말미암은 본성의 부패가 한 사람을 전인적으로 감염시키고 그 사람이 행하는 모든 행위를 오염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에드워드 레이놀즈는 "바닷물 한 방울 한방울에" 염분이 존재하듯, "인간의 모든 기능 속에는 죄가 존재한다"고 말함으로써 예시를 통해 이 진리를 보여주었다.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3, 부흥과개혁사, 503.

인용문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