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6

역사적 예수 이론에 대한 평가-루이스

복음서에서 소위 '역사적 예수'를 추려 내고 그것을 근거로 기독교의 전통적 가르침과 반대되는 주장을 쌓아 나가는 모든 이론은 일단 의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지금까지 참으로 많은 역사적 예수가 있었습니다. 자유주의 예수, 영적 예수, 바르트주의 예수, 마르크스주의 예수. 그것들은 새로운 나폴레옹이나 새로운 빅토리아 여왕처럼 각 출판업자의 목록에 있는 싸구려 품목일 뿐입니다. 저는 그런 허깨비 속에서 신앙과 구원의 근거를 찾지 않습니다. C. S. 루이스, 영광의 무게, 홍성사, 80-81.

인용문 2022.10.13

시편찬송에 대한 에드워즈의 생각

나는 우리의 공예배에서 시편 찬송가를 내버려야 한다고 전혀 생각하지는 않으며, 그것은 오히려 세상 끝까지 기독교회에 의해 항상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것에만 국한시킬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재인용: 이안 머레이, 조나단 에드워즈 삶과 신앙, 이레서원, 590(각주 13). 관린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381 시편찬송의 특징-김정기 시편 찬송의 특징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아주 깊은 관계의 내용을 담는다는 데 있다. 시편은 마냥 '인간사가 단순하게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쁘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괴로운 시절 응답하지 catechism.tistory.com

인용문 2022.10.12

에드워즈가 아들 조나단 2세에게 보낸 편지

조나단 에드워즈가 아들 조나단 2세에게(당시 아홉살) 보낸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비록 네가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너는 항상 무한히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우리는 그분께 나아갈 수 있으며, 너를 하나님의 돌봄과 긍휼에 맡길 수 있다. 하나님을 잊거나 무시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항상 네 눈앞에 하나님을 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라. 열심으로 매일 하나님을 찾아라.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그 기뻐하시는 대로 너를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만드실 수 있기 때문이다. 너의 삶과 죽음, 네 영혼의 영원한 구원 및 이생에 속한 모든 것, 그리고 장래 일들이 하나님의 뜻과 기뻐하심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네가 거듭나지 않으면 결단코 ..

인용문 2022.10.12

성부와 성자의 관계-화이트

성자는 성부의 아들이고, 성부는 성자의 신성의 원천이다. 하지만 성자가 어떻게 출생했느냐 같은 질문 앞에서는 이성과 계시가 둘 다 침묵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이라는 신격 안에 끊임없이 성부라고 불리는 위격이 계시고, 끊임없이 성자라 불리는 위격이 계신다는 것보다 더 명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제1위는 제2위를 자신의 아들이라 부르시고, 그를 언제나 자신의 아들로 취급해, 그를 보내시고, 붙잡으시며, 다시 받으시고, 그에게 상을 주신다. 반면, 제2위는 제1위를 자기 아버지라 부르고 섬기며 순종하며 의뢰하고, 마지막에는 그에게로 다시 돌아간다. 이것은 단순히 경륜에 따른 조건적, 비유적 관계가 아니다. 성경은 우리에 대한 제1위와 제2위 간의 역사적이고 구속적인 관계와는 상관없이, 이 두 위격이 삼위일체..

인용문 2022.10.04

성경의 삼위일체적 증언-하지

성경에 나오는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첫쨰, 성부도 '나'라고 말씀하시고, 성자도 '나'라고 말씀하시며, 성령도 '나'라고 말씀하신다. 둘째, 성부도 성자에게 '너'라고 말씀하시고, 성자도 성부에게 '당신'이라고 말씀하시며, 성부와 성자는 성령을 지칭할 때 '그'라는 대명사를 사용한다. 셋째, 성부는 성자를 사랑하시고, 성자는 성부를 사랑하시며, 성령은 성자에 대해 증언하신다. ... 이는 다음과 같은 명제로 요약할 수 있다. 한분 하나님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으로 존재하신다. -찰스 하지 알렉산더 화이트, 웨스트민스트 소교리문답, 크리스천다이제스트, 38.

인용문 2022.10.04

영원 형벌의 정당성-마스트리흐트

(1) 짧은 기간 죄를 범한 피조물을 영원히 벌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와 어긋난다. 나의 대답은 이러하다. (a) 성경은 하나님의 자비를 말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보복하는 정의를 말한다는 사실(롬 1:32; 2:6 이하; 살후 1:6-11; 창 18:25)은 자비와 보복하는 정의라는 하나님의 속성이 결코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b) 하나님의 자비는 무한하고 본성적인 것이어서, 하나님은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지만(롬 9:15),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는 것은 하나님의 지극히 지혜로운 선택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고, 자기가 원하는 자를 완악하게 한다. (2) 죄인을 영원히 벌한다는 것은 범죄와 형별간의 비례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정의에..

인용문 2022.10.03

교황주의자들의 공로사상-마스트리흐트

재량 공로는 회심 이전의 행위에 주어지는 공로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종의 은혜가 재량 공로에 개입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정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행위에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적정 공로는 회심 이후의 행위에 주어지는 공로다. 그들은 이 행위는 하나님의 정의가 요구하는 것을 충족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로로 여겨져야 한다고 본다. 페트루스 판 마스트리흐트, 이론과 실천신학, 부흥과개혁사, 651-652.

인용문 2022.10.03

하나님의 경륜-바빙크

하나님의 경륜에 대하여 성경은 그것이 탁월하고 놀라우며(사 28:29; 렘 32:19), 독자적이며(마 11:26), 불변하며(히 6:17), 무너지지 않는다(사 46:10)고 가르치며, 또한 하나님이 만유 위의 주권자이시며 또한 그리스도를 십자가와 죽음에로 넘겨준 불의한 자들의 범죄에 대해서도 주권으로 역사하셨음을 가르치고 있다(행 2:23; 4:28). 사람의 죄악된 생각과 행위들을 포함하며 모든 사물들과 사건들을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알고 계셨고 또한 그의 경륜 속에 고정시켜 놓으셨다고 해서 그 사물들과 사건들 자체의 성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각기 자기의 종류와 본질과 그 주변의 맥락과 정황 속에 오히려 세워지고 보장된다. 하나님의 그 경륜 속에는 죄와 형벌만이 아니라, 자유와 책임, 의무감과..

인용문 2022.10.02

하나님의 거룩하심-하우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초월적인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그것은 다른 모든 속성을 관통하고, 다른 모든 속성에 영광을 부여하는 속성이다. 그것은 속성들의 속성이다. 따라서 거룩한 능력, 거룩한 진리, 거룩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하나님이 지니신 다른 완전한 것들의 광채이자 영광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심 속에서 영화로우시다.' -하우 알렉산더 화이트,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31.

인용문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