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9

기도 중에

기도 중에 내 영혼이 주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일을 활발히 생각하고 심중에 기뻐하며, 또한 주께서 시온으로 돌아가는 죄인들에게서 크게 칭송받으시기를 열망합니다. 기도 중에 내가 들려 올라가 세상의 비난과 칭찬을 내려다보고, 천국의 기쁨을 맛보며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께 나를 드려 영원히 주님의 것이 됩니다. 기도 중에 내가 모든 염려를 주님의 손에 맡김으로, 온전히 주님의 뜻에 따르고, 나의 뜻도 권리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기도 중에 내가 친구들과 주님의 일꾼들과 죄인들과 교회와 다가올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아들이 아버지에게 하듯, 연인이 사랑하는 이에게 하듯, 온전히 자원하는 마음과 뜨거운 소망으로 간구합니다. 나로 하여금 기도에 몰입하게 하시며, 결코 기도를 쉬지 않게 하소서..

인용문 2022.11.11

묵상-스윈녹

지금 누리고 있는 은혜를 묵상하라. 우리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누리고 있는지 모른다. 집과 가족, 육체와 영혼에 온갖 축복이 주어졌다. 그것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라. 그런 축복들이 얼마나 많고, 충만하게 아낌없이 쏟아졌는지 묵상하라. 하나님의 형상, 그리스도의 보혈, 영원한 생명, 은혜의 시기 등 영혼이 누리는 축복은 참으로 많다. 삶 전체가 축복의 꾸러미다. 이것들을 생각하면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 조지 스윈녹 리처드 러싱 편, 365청교도묵상, 개혁된실천사, 332.

인용문 2022.11.11

이신론-합리주의-도덕주의

하나님은 피조물을 스스로 발전해 나가기게 충분한 능력으로 입히셨다. 단지 본성적 능력만이 아니라, 지적, 도덕적, 종교적, 영적 능력까지도 말이다. 기껏해야 하나님은 세상이 이래저래 엉망이 될 위험에 처할 떄마다 바로잡고 정돈하기 위해 가끔 외부로부터 개입할 필요를 가지실 뿐이다. 나머지 상황 속에서, 세상은 기계와 같이 그리고 시계와 같이 작동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계시, 예언, 그리고 기적은 전적으로 이질적 요소이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가능한 제한되고 궁극적으로 거부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전적으로 쓸데없거나 심지어 해를 입히고 하나님에 대해 무가치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이신론은 합리주의와 도덕주의로 인도한다. 헤르만 바빙크, 바빙크의 중생론, CLC, 146. 관련링크 http..

인용문 2022.11.09

동물의 혼에 대하여-바빙크

일반적인 의미의 생명의 원리에 있어서는 동물들 역시 혼을 지니고 있다(창 2:19; 9:4, 10, 12, 16; 레 11:10; 17:11). 그러나 동물들에게 있는 이 혼의 살아 있는 원리는 여전히 자연, 그리고 물질의 신진 대사에 밀접하게 매여 있어서 그 어떠한 독립성이나 자유에도 이를 수가 없으며, 또한 물질의 신진대사 혹은 순환과 분리되어서는 결코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물이 죽으면 동물의 혼도 함께 죽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240.

인용문 2022.11.03

칼빈의 결혼-아르놀

... 칼빈은 자신이 직접 임종을 지켜본 재세례파 요하네스 스토르되르의 미망인을 아내로 맞았다. 1533년경의 한 시기에 스토로되르 부부는 뤼티히를 떠나 피난민으로 스트라스부르크에 왔고, 칼빈이 도착한 직후인 1538년에 칼빈을 통해 개종하여 칼빈이 사역하는 교회의 교인이 되었다. 칼빈의 결혼식 주례를 위하여 스트라스부르크에 온 기욤 파렐은 칼빈의 아내가 된 이들레트를 "품위 있고 정직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묘사했다. 이들레트는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1남 1녀의 자녀를 두었고, 1542년에 칼빈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하나 낳았으나 출생 직후에 죽었다. -마티외 아르놀 헤르만 셀더하위스 엮음, 칼빈 핸드북, 부흥과개혁사, 92-93.

인용문 2022.10.27

이신론-합리주의-펠라기우스주의

이신론은 본래의 창조는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그 나머지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세상으로부터 떠나셨고 세상이 스스로 돌아가도록 내버려두셨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되면, 창조의 개념은 그저 세상에서 그 독자적인 존재를 주는 것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게되는데, 칸트나 다윈같은 사람이 여전히 이런 사상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세상에게 전적인 독자성을 부여하셨고 또한 은사들과 에너지들을 적절히 부여하셨기 때문에 세상 그 자체로서도 얼마든지 완벽하게 존재할 수가 있고,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주 친숙한 비유에 따르면, 세상은 마치 시계와도 같아서, 한번 태엽을 감아 놓으면 옆에서 감독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런 사고는 자연히..

인용문 2022.10.25

칼빈은 따스한 사람-셀더하위스

교회와 신학의 역사가 계속되면서 칼빈의 부정적 이미지는 칼빈의 인격과 별로 상관없이 전개되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단지 제네바에 보관된 문서들만, 특히 칼빈의 편지들만 면밀히 연구해 보아도 현존하는 칼빈의 부정적 이미지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칼빈이 매우 예민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애쓴 따스한 사람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헤르만 셀더하위스 엮음, 칼빈 핸드북, 부흥과개혁사, 18-19.

인용문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