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는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으셨으므로, 또한 이런 일들은 구원에 필수적인 것들이 아니므로, 또한 교회를 세우는 일이 각 나라와 시대의 관습들에 다양하게 맞추어서 이루어져야 하므로,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필요에 따라서 전통적인 행위들을 바꾸고 폐기하며 새로운 것들을 세우는 일이 합당할 것이다. 고백하거니와, 우리는 이유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경솔하게 무작정 새로운 전통들을 마구 만들어 내서는 안 된다. 상처를 주는 것인지 혹은 믿음을 세우는 것인지는 사랑이 가장 잘 판단해 줄 것이다. 그리고 사랑을 우리의 안내자로 삼게 되면, 모든 것이 안전할 것이다. 존 칼빈, 기독교강요 하권,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