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7

장로교회 정치에 대한 견해-에드워즈

에드워즈가 자신의 노샘프턴 교회에서 해고될 당시 랠프 어스킨(매로우 맨의 수장격)은 그에게 스코틀랜드로 이민해서 장로교회에서 목회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제안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본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장로교회의 치리와 관련해, 이 나라의 불안하고도 독자적이고 혼란스러운 교회 치리 방식에 대해 오랫동안 환멸을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장로교회의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과 이성, 이치에 가장 부합하느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코틀랜드 교회 목회자들이 이런 찬사에 자만하지 않도록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쳐야 할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The Works of Jon..

인용문 2019.07.10

[인용문]목사의 공부 방식

생명나무는 시들어가는데 지식의 나무는 번성할 수 있다. 지적 지식을 확장해갈 때마다 자기를 높이는 자연적인 경향이 생긴다. 공부하는 습관에는 항상 주의가 따라야 한다. 공부는 거룩하지 못한 탐닉이 되지 않고 양심과 온전함을 포기하는 갈망이 되지 않으며 거룩하고 실천적인 지식이 아닌 사변적 탐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긴급한 의무 이행에 사용되어야 할 시간을 방해하지 말아야 하며 그와 동일하거나 그보다 더 중요한 다른 문제를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 이 공부들이 목회라는 주된 목적을 지향하도록 건전한 판단력과 영적인 감수성이 활용되어야 한다. 그 어떤 것이라도 성경 연구나 설교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침범하지 않게 하라. 어떤 특정한 인간의 학문에 자신이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그것이 거룩한 공부와 최선의 발..

인용문 2019.07.04

천사들이 입은 몸의 성격-투레티누스

천사들이 나타날 때 입은 몸은 사람의 눈에는 특정한 형체로 보였지만 사실은 아무런 실체가 없는 허깨비나 환영이었던 것도 아니었고, 원래부터 그들이 지니고 있던 고유한 몸도 아니었으며, 단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경륜을 위해 일시적으로 빌어서 입은 몸이었다. 그들은 자유의지에 의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몸을 입었다. 그 몸은 무엇이었고 어디에서 생겨난 것인가(즉 무에서 또는 기존의 어떤 물질에서 창조된 것인가, 압축된 공기 또는 어떤 압축된 재료를 사용하고 결합해서 만들어 낸 것인가)에 대해서는 성경이 침묵하기 때문에, 호기심에 따라 이런 질문을 묻고 정의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다.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고 이런 문제를 캐물어서 범죄 하는 것보다는 차리리 모르는 것이 더 낫다. ....

인용문 2019.07.03

17세기 영국과 대륙의 신학 교류에 대하여-카셀리

영국의 청교도주의 역사는 보다 광범위한 국제적 흐름의 한 부분이다. 칼 트루만이 관찰했듯이 영국의 청교도 저서는 "대륙의 자료에 대한 긍정적 인용으로 가득하며 대륙 사상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형성되며 대륙의 많은 저자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읽히고 평가된다." 영국과 대륙 사이에는 종교개혁 시대 내내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다. 망명자들은 박해의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흩어져 다니며 학자와 교사 모두 자유로운 교류가 있었다.마틴 부처는 케임브리지에서 가르치고 피터 마터는 옥스퍼드에서 가르쳤으며 윌리엄 에임즈는 화란에서 가르쳤다. 또한 신학 서적의 자유로운 교역은 문헌적 증거와 함께 국제적 정보 교환의 발판이 되었다.한 마디로 "영국 신학자와 대륙 신학자 사이에는 17세기 내내 지속적인 대화가 있었다"라는 것이..

인용문 2019.07.02

예지의 의미-칼빈

하나님께 예지가 있다는 것은 만물이 언제나 하나님이 보시는 가운데 있었고 영원토록 그런 상태로 있을 것이므로 하나님의 지식으로서는 미래나 과거에 속한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현재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 현재라는 것은 곧 그가 그것들을 관념을 통하여 생각하신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마치 우리가 무언가를 기억하면 그것이 지금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듯이 그가 그것들을 진정으로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것들로 바라보시며 분별하신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이 예지는 우주 전체에까지 미치며 또한 모든 피조물 하나하나에까지 미친다.  기강 3.21.5. 원광연 역.

인용문 2019.07.02

복음의 설교자가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할 준비

퀘스넬의 언급은 그의 스타일을 따른 것이지만 숙고할 가치가 있다. "복음의 설교자가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 할 준비는 다음과 같다. 1. 기도의 떡을 먹음으로 믿음이 성장해야 한다. 2. 성경과 교부의 글을 읽음으로써 '열심'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3. 하나님께서 그를 이끌어 내어 세상에게 보여주실 때 까지 침묵과 은둔을 계속한다. 지체 없이 재능을 산출하고 활용해야 하며, 은둔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라는 생각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낸 망상이다. 도리어 하나님의 합당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동료 인간들의 요구를 유일하게 충분한 소명으로 삼음으로써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눅 1:80 설교. 찰스 브리지스, 참된 목회, 익투스, 69. (각주 55번)

인용문 2019.06.30

섭리가 주는 위로-투레티누스

경건한 자들에게는 섭리에 대한 믿음에서 지극히 큰 위로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의 평안이 생겨난다. 섭리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품에 평안히 의지하고 그들 자신을 아버지인 하나님의 돌보심에 전적으로 맡기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로서의 소임을 다하여 화를 쫓아내고 복을 베풀 것임을 의심하지 않고 장래에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일들만 있을 것을 늘 소망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그 예를 다윗(삼상 17:37, 시 23:4, 6)과 바울(딤후 4:17, 18)에게서 본다. 그들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동안에는 모든 피조물을 자신의 능력 안에 갖고 있는 분의 보호하심 아래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수단들을 철저하게 무시하지도 않고 그것들에 지나치게 의존하..

인용문 2019.06.26

섭리 교리의 합당한 사용-투레티누스

이 교리의 사용은 한편으로는 지극히 큰 지혜와 능력과 선하심을 하나님에게 돌림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험의 폭풍우 속에서 섭리에 대한 믿음은 이 악한 세상의 바다에서 아주 확실한 닻과 같이 큰 힘을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담대하게 해 주는 데 대단히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지성과 관련해서 경건한 사람의 첫 번째 의무는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없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지극히 지혜로운 섭리의 인도를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고서 눈을 들어 모든 것의 일차적이고 주된 원인인 하나님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관련된 일이든 다른 피조물과 관려된 일이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경건한 자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품는 것이다. 이것은..

인용문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