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7

후택설의 요약-투레티누스

이 질서에 따르면, 우리와 관련해서 첫 번째 작정은 인간을 창조하기로 한 것이고, 두 번째 작정은 아담과 그의 모든 자손을 파멸과 멸망으로 몰아넣은 인간의 타락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며, 세 번째 작정은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특정한 일부를 구원으로 선택하고 다른 자들은 그들의 생래적인 부패와 곤경에 버려두기로 한 것이고, 네 번째 작정은 그리스도를 택함 받은 자들의 중보자와 보증으로 세상에 보내기로 한 것이며, 다섯 번째 작정은 복음 전도와 성령의 은혜를 통해서 택함 받은 자들을 실효적으로 불러서 믿음을 주고 의롭다 하며 거룩하게 하고 마침내 영화롭게 하기로 한 것이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권, 부흥과개혁사, 651. 스데반의 언급 개인적으로 후택설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전택설도 존..

인용문 2019.04.04

참된 믿음과 참된 지식의 불가분성-칼빈

우리가 참된 믿음을 소유하려면 우리의 마음에 있는 온갖 미신을 쫓아내고 당신을 아는 참된 지식을 심어 주시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해야 한다(시 93:1; 96:10; 97:1; 99:1). 이 통치는 전 세계를 통치하시는 그러한 권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당한 주권을 주장하시는 교리라는 뜻이니, 이는 사람의 마음에서 오류가 근절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마음에 심어져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장수민,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 세움북스, 139.

인용문 2019.04.03

목회자의 복음 전도-투레티누스

목회자들은 택함 받은 자들과 유기된 자들을 구별할 수 없어서 믿게 될 자들이나 믿지 않게 될 자들이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까닭에,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전하고, 택함 받은 자들의 구원을 오직 불분명하게 촉진시킬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랑의 동기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들을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 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은 자로서 진정으로 유기된 자인 경우 외에는, 목회자들은 그 누구의 구원에 대해서도 절대적으로 절망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든 죄인에 대해 자신의 의무를 부지런히 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변화될 소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데도 그의 의무를 소홀히 해서 어떤..

인용문 2019.04.03

하나님은 왜 즉각 벌을 내리시지 않는가?-칼빈

이따금씩 상선벌악의 법칙이 즉각적으로 시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반드시 적용되어, 모든 죄에 대한 진노를 집행하신다. (1) 하나님께서는 정의로운 분이시고, (2) 죄를 미워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다만 하나님께서 이따금씩 즉각적인 형벌을 연기하시는 것은 당신의 긍휼을 생각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이다.하나님의 사역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며, 상선벌악의 법칙이 반드시 결말을 볼 날이 있다. 이 땅에서 신자들조차도 (교육적) 징계를 받는 것을 볼 때, 그날에 악한 자들이 받을 형벌은 너무나 명확하다.현세에서 하나님의 상선벌악이 자동적이지 않은 이유를 아우구스티누스가 잘 설명했다. "만일 형벌이 현재 모든 죄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가해진다면, 최후 심판에서는 남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인용문 2019.04.02

유아세례는 언제 베풀어야 할까요?-손재익

교회는 언제든지 유아세례를 베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이후 교회에 처음 출석하는 주일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의 언약의 근거는 출생과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유아세례는 출생 후 가능한 빨리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키프리아누스가 의장이었던 카르타고 회의(252년)에서는 유아세례를 태어난 지 8일 이전에 시행해도 되는가라는 문제를 논의했고, 유아들이 가능한 빨리 - 출생 후 둘째 날, 또는 셋째 날에 -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도르트 교회법(1619) 제46조에 의하면 유아세례는 출생 후 2-3주째 주일에 베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근거하여 캐나다 개혁교회의 교회질서 제57조와 호주자유개혁교회의 교회질서 제52조는 신자에게서 태어난 자녀의 경우 ..

인용문 2019.03.26

경건의 두가지 요소, 경외와 두려움-칼빈

경건의 구성 요소: 칼빈은 시편 주석(119:78 이하)에서 신자들에게 경건의 참된 본질은 두 가지 표지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①경외(honor): 이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는 복종이다. ②두려움(fear): 하나님을 주로 섬기는 것이다(3. 2. 26). 이것은 신앙에 근거하지 않고 불신앙에 근거하고 있는 불신자들의 두려움과는 구별된다(3. 2. 27). 장수민,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분석, 세움북스, 2017, 123. 관련링크  경건의 요소들-칼빈진정 성경 가운데 우리에게 제시되어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피조물에 새겨져서 빛나는 지식과 다른 별도의 목표를 지향하지 않는다. 즉 먼저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에 이르도록, 다음catechism.tistory.com

인용문 2019.03.26

선택을 확신하는 방법-투레티누스

우리가 하늘로 올라가서 선택의 원인들을 살피고 생명책을 들춰 보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단지 우리 자신 속으로 내려가서 양심의 책을 들춰보고 우리 자신 속에서 선택의 열매들을 살펴봄으로서 결과들에서 원인으로 올라갈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이것은 말씀을 대전제로하고 우리의 마음을 소전제로 하는 실천적 삼단논법을 통해 가장 확실하게 행해질 수 있다. "진정으로 믿고 회개하는 자는 누구든지 택함 받은 자다. 지금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택함 받은 자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권, 부흥과개혁사, 572.

인용문 2019.03.25

권면자의 자세-칼빈

권면이나 교훈을 주는 자에게는 두 가지 자격요건이 특히 필수적이다. 한 가지는 자신의 조언을 통해서 형제들을 돕고자 함과 아울러 자신의 태도와 말을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하는 선한 마음이고, 다른 한 가지는 권위 있게 조언을 해주어서 듣는 자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생각의 원숙함이나 사려깊음이다. 악의와 오만함보다 더 형제들에 대한 권면을 망치는 것은 없다. 그런 태도로 권면하게 되면, 우리는 형제들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기보다는 도리어 그들의 잘못을 멸시하고 경멸하며 비웃게 된다. 또한 거친 말이나 태도도 우리의 권면이 열매 맺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선한 마음이 많고 공손하며 예의바르다고 할지라도, 지혜와 경험이 부족하면, 우리는 형제들을 권면하는 데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  존 칼..

인용문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