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07

[인용문]예언에 대한 처신-브라켈

사람은 본성적으로 미래에 대한 예언에 관심을 가집니다. 마귀는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사건들의 결과가 마귀의 예언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함정에 빠트리기 쉬운 꿈이나 다른 사건들을 이용하는 미신적인 예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그리스도인은 성경에서 말하는 내용을 넘어서는 미래의 사건들에 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게다가 신자는 계시를 받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서는 안되며, 꿈과 해석과 사건들이 마치 미래에 관해 어떤 중요성을 가지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것들에 집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믿음으로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거하며, '율법과 증거'에 따라..

개혁신앙 2020.09.07

창세기 1장의 날의 개념-바빙크

둘째로, 첫 사흘(창 1:3-13)은 우리의 날들과는 매우 달랐을 것이 틀림없다. 우리의 24시간으로 된 하루는 지구의 자전과, 또한 그 자전에 따르는 태양과의 관계의 변화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지만, 그 첫 사흘은 그런 식으로 구성되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빛의 나타남과 사라짐으로 그날들이 서로 구분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창세기는 나흘째에 가서야 비로소 해와 달과 별이 형성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두 번째의 사흘은 일상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천사들의 타락과 사람들의 타락, 그리고 그 이후에 일어난 홍수 등으로 인하여 우주에 온갖 변화가 발생되었다는 점을 고려하고, 게다가 모든 영역에서 생성의 기간이 정상적인 성장의 기간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 점을 주목할 ..

개혁신앙 2020.09.03

지구를 보는 관점-바빙크

천문계 속에 놓고 보면, 지구는 매우 작고 미미한 존재일 수도 있다. 질량과 용적 면에서도 다른 수많은 행성들과 해와 별들에 훨씬 못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신앙적이며 도덕적인 의미로 보면, 그것은 여전히 우주의 중심이다. 오직 지구만이 사람의 거처로 선택되었고, 모든 악의 세력을 상대로 하는 큰 싸움이 치러질 장으로 택함받았다. 지구가 천국의 건설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도록 택함받은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205-206.

개혁신앙 2020.09.03

삼위일체와 신자의 소명

교회와 교회의 각 지체들은 언제나, 한쪽으로는 신적 존재의 하나이심을, 그리고 다른 쪽으로는 그 신적 존재 내의 삼위들을 부당하게 대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하나이심이 삼위의 구별에 희생되어서도, 삼위의 구별이 하나이심에 희생되어서도 안 된다. 그 분리할 수 없는 연관 속에서와 또한 그 순결한 관계 속에서 그 둘을 유지하는 것이 - 이론적으로만이 아니라 실제의 생활 속에서도 - 모든 신자들의 소명인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185.

아리우스주의와 사벨리우스주의에 대한 평가

아리우스주의는 성자와 성령을 신적 존재의 바깥에 두고 이들을 피조물의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하나님의 하나이심을 유지하고자 했던 반면에, 사벨리우스주의는 삼위에게서 독립성을 제거함으로써 동일한 결과에 이르고자 했고, 삼위를 동일한 신적 존재의 연차적인 계시의 양태로 변형시킴으로써 그 일을 이룬 것이다. 아리우스에게서는 유대교적이고 이신론적이며 합리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특징적으로 표현되며, 사벨리우스에게서는 이교도적인 범신론과 신비주의의 사고가 표현되고 있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