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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회심-퍼거슨

퍼거슨의 소책자다. 작지만 무거운 부류의 책에 속한다. 쉽지만 깊이 고민해야 할 그런 책이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고 개혁의 방향성을 잡아나갈 수 있는 길잡이로 사용할 만하다. 4장 복음주의를 잠식하는 중세의 위협은 지금 교회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벗어나 성경이 어느 때 보다 많이 보급된 시대에 성경을 벗어난 목회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이 책은 드러낸다. Tolle Lege.

[인용문]신 중세주의-퍼거슨

중세 예배의 비극은 더 이상 성경의 강해에 기초한 명료한 통찰력으로 하나님이 드러나지 않는다는데 있었다. 그리고 성령의 임재가 더 이상 실체적으로 이해되지 않자, 참된 예전이 아니라 시각적인 형형색색의 의식이, 명료한 말씀보다는 신비적 요소가, 명확한 교리적 이해보다는 색감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교리보다는 드라마가 시대의 풍조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영혼을 풍성하게 하지 못했으며 사람들을 도덕적이며 영적으로 성장시키지 못했다. 영적 공허가 생겨나게 되었고, 침체는 불가피했다. 현재 꽤 오랫동안 우리가 신 중세주의를 향해 미끄러지는 경사면에 있다는 복음주의 내적인 증거들이 존재하여 왔다. 하지만 슬프게도, 하락세를 처음 지적했던 이들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아니라 자유주의 연구가들과..

개혁신앙 2020.12.05

[인용문]자연인과 중생자의 차이-바빙크

경험에 의하면, 여러 경우에, 사람이 유행이나 공동체의 지위 등 온갖 요인들을 고려하여 자기의 이성과 의지를 수단으로 하여 자기의 죄악된 욕구와 맞서고, 그리하여 그것이 죄악된 행동의 형태를 취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이 분명히 가능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인에게도 역시 충동과 의무, 욕구와 양심, 욕심과 이성 사이의 싸움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싸움은, 중생한 사람이 육체와 영 사이에서, 옛 사람과 새 사람 사이에서 계속해서 겪는 싸움과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자연인에게서 나타나는 싸움은 욕심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외부에서 그것을 막는 싸움이다. 그러나 이 경우 마음 속의 보루에까지는 침투해 들어가지 못하고, 악을 그 뿌리까지 공략하지도 못한다. 따라서 그 싸움이 악한 욕심을 억제하고 그것을 제한시..

개혁신앙 2020.11.26

[기사]18세기 이후에 발생한 새로운 기독교-배현주

18세기 이후에 계몽주의 사상이 발흥하게 된다. 그리고 데카르트 이후에 발생한 모든 세속 철학들이 효과적으로 기독교에 침투하여서 기독교 정통 신학을 훼손시켰다. 데카르트의 학문의 방법론은 간단하다. 주관주의적 학문의 방법론이다. 그것은 학문하는 자신의 이성의 합리성 외에 다른 어떤 외부적 권위도 믿지 않는 학문의 방법론이다. 만약 데카르트의 학문의 방법론을 따라가면 정통 기독교 계시는 없어져 버린다. 신구약 성경은 계시가 아니다. 그렇게 된다. 그래서 데카르트의 학문의 방법론이 모든 후대 학문의 방법론이 되었지만 그 만큼이나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기독교 정통 교리를 무력화 시켰다. 데카르트의 학문의 방법론은 자연 과학 분야에서 혁혁한 공적을 남겼다. 수학적 이성의 사유의 정신을 따라서 자..

기사 2020.11.17

안식일 준수-스프로울

오늘날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기독교 교회 안에서 세 가지 주요한 의견으로 나뉜다. 첫째, 안식일은 구약의 규례였기 때문에 신약 시대의 교회에는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어거스틴 같은 영적 거장은 안식일이 신약 시대 공동체로 이어지지 않았고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성취되고 폐지되었다는 입장을 취했다. 비록 매우 소수이긴 하지만, 오늘날 안식일을 지키는 것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전문보기

기사 2020.11.10

[인용문]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브라켈

주 예수님만이 왕이시므로, 교회에서 그분만이 법을 제정하고 권위를 가지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감히 교리나 생명이나 교회의 정치에 끼어들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 모든 일은 그리스도의 통치에 따라 발생합니다. 그분은 교회가 언제나 국가와 분리되기를 원하시며, 국가가 행정 당국에 의해 통치되듯이 교회가 교회의 권세에 의해 다스려지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국가를, 국가는 교회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서로는 각자의 영역을 넘어서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행정 당국이 조금이라도 교회의 권세를 지배하려는 모습이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왕 되신 분을 섬기는 태도로 규칙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반면, 국가에서 발생하는..

개혁신앙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