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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연과 스펄전

비키 박사님이 번연(버니언)의 설교를 분석한 글을 읽고 있다. 번연은 말하자면 오감에 호소하는 설교자였던 것 같다. 이것은 그림 언어이면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설교다. 말하자면 진짜 "설교"인 것이다. 아마도 스펄전은 자신의 설교에서 이런 번연의 기법을 상당히 전수받았을 것 같다. 오웬이 번연의 설교를 탁월하게 평가했던 이유를 비키 박사의 설명을 통해 번연의 설교 일부를 읽으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스펄전의 설교 기법을 정말 좋아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번연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회중에게 호소할 수 있는 감각적 언어의 사용과 현실감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묘사는 진짜 "설교"에서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신학산책 2021.01.03

[인용문]버니언의 촉구

버니언은 모든 설교에서, 청중을 향해 말씀의 내용에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그에게 설교는 교실 안 강의가 아니었다. 설교는 죄인들을 감화시켜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응답을 이끌어 내는 사역이었다. 따라서 버니언의 설교에는 간절함과 절박함이 담겨 있었다. 그가 보기에, 진리를 선포하고 난 뒤 언젠가는 그 메시지가 열매를 맺게 되리라고 여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마치 쇠가 달구어 졌을 때 두들겨야 한다는 것을 아는 대장장이처럼, 버니언은 청중에게 즉각적인 응답을 요구했다. 자신의 설교를 들은 자들이 모두 응답하기 전까지, 그는 결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회중이 바로 그 순간에 결단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룬 채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무심히 바라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가 청중들에게 제시한..

개혁신앙 2021.01.03

하나님을 여호와로 안다는 것-윌리엄스

성경에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주로 인격적 친밀성의 문제,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습관을 알고 다른 사람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인격적인 친교를 경험하는 문제다. 하나님을 여호와로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 곧 죄의 속박에서 해방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복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자기 가족으로 맞이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자기 백성과 인격적인 친교를 나누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한다는 뜻이다. 마이클 윌리엄스, 성경 이야기와 구원 드라마, 부흥과개혁사, 70.

개혁신앙 2021.01.03

언약의 쌍무적 특징-윌리엄스

언약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단독 행동에 기초하지만, 그와 동시에 양면적 혹은 쌍무적 특징을 지닌다. 언약에는 상호 관계가 수반되는데, 왜냐하면 언약은 본질적으로 관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획에 알맞은 반응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한다. 언약은 두 당사자를 헌신적인 관계로 끌어들이거나 초대하는데, 그런 관계에서는 두 당사자 모두에게 책임과 의무가 있다. 하나님께로 말미암는 시작과 사람이 보이는 반응 간의 이런 상호 작용은 성경에 기록된 언약 이야기를 통해 일관되게 나타난다. 마이클 윌리엄스, 성경이야기와 구원 드라마, 부흥과개혁사 68.

개혁신앙 2021.01.03

나의 도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 121: 1-8)

신학산책 2021.01.02

[인용문]우리에게 필요한 설교자-델리모어

우리에게는 성경을 잘 아는 자들, 삶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엄위하심, 거룩하심에 대한 감각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이 필요하다. 이는 곧 그 마음과 생각이 은혜의 교리들 속에 담긴 위대한 진리들로 환히 빛나는 자들이다. ... 이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바보가 되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온갖 비난과 중상을 견디면서 고난과 수고를 감당하는 자들이다. 이들의 지극한 갈망은 이 세상에서 칭송을 받는 데 있지 않고, 장차 주인 되신 하나님의 엄위하신 보좌 앞에 서게 될 때 그분의 인정을 얻는 데 있다. 이들은 상한 마음으로 눈물을 쏟으며 설교하는 자들이다. (아놀드 델리모어) 조엘 비키, 설교에 관하여, 복있는 사람, 326.

개혁신앙 2021.01.01

주의 계명들을 사모함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시 119:129-136

신학산책 2020.12.28

한국 개혁교회들에 관한 반성-김헌수

예배는 하나님께서 불러모으셔야 되는 겁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우리가 모이지 못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면서 심각하게 생각할만한 그러한 중대한 위기의 사태인데요. 불러 모으셔야 우리가 나올 수 있는데, 어떤 형식 꾸며놓고 우리는 잘하고 있다. 우리는 방역기준 잘 따르고 있다. 이런 것을 내세우면 진정한 회개와는 거리가 멀거든요. 진정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에 근거해서 해야 됩니다. (57' 18'')

동영상 2020.12.28

이단자들이 교회안에 남아 있을때-브라켈

...이단자들이 여전히 교회안에 남아 있다 하더라도, 신자는 교회 밖의 사람들과 구별되듯이 그러한 자들과 구별되고자 할 것입니다. 신자들은 그러한 자들과 교회적 사귐을 맺고자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회가 이단자들을 출교하지 않는 것을 비통해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출교당하지 않는 한, (겸손하고 온화하며 유익을 끼치는)신자들은 그러한 이단자들과 죄악된 이들에게도 사회적인 예의를 갖추어 인사할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사하는 행동을 친교를 맺거나 사귀는 것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자들과 인사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을 것입니다. 인사는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의례적으로 하는 사회적인 행동 양식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를 맺거나 관용을 표할 때, 신자는 그들과..

개혁신앙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