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3층 24평을 예배실로 사용하고자 2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소위 말하는 맨땅에 개척이다. 그러나 미자립은 아니고 자립교회다. 원하는 분의 후원은 받을 생각이다. 계약금은 후원없이 전액 교회헌금으로 충당되었다. 월세도 지금 수준에서 지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이나 비품은 상황에 맞게 하나씩 갖추어 갈 생각이다. 앞으로도 사비를 교회 운영을 위해 투입할 일은 없을 것이다. 어차피 후일에 후임자에게 인계하고 떠날 생각으로 준비하고자 시작한 교회이고, 내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이길 바란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간까지 섬기다가 미련없이 떠날 것이다. 교회마다 사정은 다를 것이다. 어떤 목사님은 은퇴후에 장로나 집사로 남아서 섬기겠다는 분도 있고, 어떤 목사님은 은퇴후에도 2주에 한번씩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