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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 판정 기준이 참고되었는가?-맥그라스

후대(3세기 중반 이후)의 학자들은 어떤 저술이 정경에 속하는지를 판정하는 기준(예를 들어, 사도들이 저술한 것인가)을 세우려고 했지만, 증거에 의하면 초기의 기독교인들은 '정경 판정의 기준'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단지 수용과 이용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신학이란 무엇인가, 복 있는 사람, 300-301.

인용문 2019.04.23

세계가 창조된 계절은 언제인가?

투레티누스의 변증신학강요 1권 5주제 질문 4를 보게 되었다. 질문4는 다음과 같다. "세계는 한 해의 어느 계절에 창조되었는가? 봄이었는가? 가을이었는가?" 투레티누스는 가을이었다고 한다. 다만 아담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가을이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그토록 치밀한 변증을 해 왔던 투레티누스가 이 황당스러운 질문을 처리할 때는 그다지 치밀하지 못하고 허술할 뿐이다. 질문 자체가 그다지 요긴하지도 않을 뿐더러 수 많은 반박을 가져올 수 있는 있는 이런 질문을 제기하게된 원인이 무엇인지 알수 없다. 다만 논증 아니 추론이 재미있기는 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창조에 대해서 너무 샅샅이 알려고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전택설과 후택설 논증도 마찬가지의 영역이다. 나는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신비에 속한..

신학산책 2019.04.23

윌리엄 트위스의 교리문답(조직신학-교리문답)

성례로부터 시작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문답이 간결하면서도 신학적인 함의가 풍성하고 '은혜로운' 교리문답집이다. 새신자 교육, 중고등부 교육, 기타 교육용 자료로 활용도가 있다. 저자는 윌리엄 트위스이며 웨민 총회 의장을 지낸 분이다. 역사적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는 자료다. 웨민 소요리문답과의 유사점 등도 관찰해 볼 만하다.

예수와 아담-G. K. Beale

예수는 마귀와 마귀의 세력을 퇴치함으로써 아담이 태초에 동산에서 성취했어야 했던 사탄의 패배를 마지막 때에 성취하신 것이다. 매카트니는 또한 예수의 천국 선포가 첫 사람 아담이 상실해버린 대리인 자격이 이제 선포되고 있다는 표현이고, 자연에 대한 예수의 권세는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행사했어야 했던 땅에 대한 지배권 행사의 또 하나의 실례였다고 말한다.(각주 84) 그레고리 빌, 신약 성경 신학, 부흥과개혁사, 433.

인용문 2019.04.18

예수의 세례-G. K. Beale

예수의 세례는 새 출애굽뿐만 아니라 새 창조의 시작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예수가 타락으로 임한 저주들을 자신의 치유, 십자가 죽음, 부활을 통해 역전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첫 번째 행위가 광야에서 시험받을 때 마귀를 물리친 사건이다. 아담과 이스라엘은 모두 이 시험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례받으신 후에 예수는 즉시 약속의 땅으로 발걸음을 옮기심으로써 세례 후에 행할 자신의 새 창조/출애굽 사명을 시작하셨다. 우리가 나중에 살펴볼 것처럼, 이것은 오로지 궁극적으로 약속된 새 창조의 전조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뱀에게 지배당하고 정복당한 첫 사람 아담과는 달리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아담의 사명의 성취의 시작으로 악의 세력을 다스리기 시작하신다.  그레고리 빌, 신약 성경 신학, 부흥과개혁사, 427.

인용문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