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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요소들-칼빈

진정 성경 가운데 우리에게 제시되어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피조물에 새겨져서 빛나는 지식과 다른 별도의 목표를 지향하지 않는다. 즉 먼저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에 이르도록, 다음으로 그에 대한 확신에 이르도록 우리를 초청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확실하고 완전한 삶의 순수함과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는 거짓이 없는 순종을 배우게 되어 비로소 그때 그의 선하심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다.**각주(문병호): 여기에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공통의 목표로서 제시된 경외, 확신, 삶의 순수함,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짓이 없는 순종은 경건의 주요한 요소들이다. 존 칼빈, 기독교 강요 1, I.10.2. 문병호 역, 생명의말씀사, 279. 관련링크  경건의 두가지 요소, 경외와 두려움-칼빈경건의 구성 요소: 칼빈은 시편 ..

개혁신앙 2021.09.01

선행의 네가지 종류-브라켈

선한 행실에는 네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본성적 선행, 사회적 선행, 외적인 종교적 선행, 그리고 영적 선행입니다. 회심하지 않은 자들은 앞의 세 가지 선행을 행하지만, 네 번째 선행을 행하지는 못합니다. 그들의 선행은 내용의 측면에서는 선하지만, 본질의 면에서 진정으로 선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선행들은 진정한 선행이 아닙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영적인 빛과 생명과 덕행은 정도의 측면에서는 본성적인 것과 구별되지 않지만, 본질의 측면에서는 구별됩니다.  빌헬무스 아 브라켈,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 2, 지평서원, 317.

개혁신앙 2021.08.30

단순한 감정주의-로이드 존스

어떤 사람들은 감정주의 또는 감상주의를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들은 감정의 흥분과 분출만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그러한 흥분을 조장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의적으로 감정이 북받쳐 오르게끔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예배 시간에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노래를 부르고, 특정한 유형의 합창곡을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행위들은 흥분을 조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들은 흥분하면 흥분할수록 더욱 감정적이 되며, 자기 자신이 더욱 놀라운 경지에 도달한 것처럼 생각하고, 성령의 복이 임한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감정주의에 불과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로이드 존스 앤솔러지, 지평서원, 31.

개혁신앙 2021.08.30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 출간-복 있는 사람

책을 살펴본 결과 역작이기는 하나 주석과 자료의 분량적인 면에서 ESV스터디 바이블을 능가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내용적인 면에서 아마도 둘 사이에 상호 보완적인 측면은 충분히 있을 것이다. 줄간 간격이 보다 넉넉하여 읽기에 피로감은 조금 줄여줄 듯 하다. 전체 페이지 수로는 ESV스터디 바이블보다 조금 많은데(비슷한 수준으로 편집되었다면 ESV스터디 바이블이 페이지 수가 더 많을 것이다), 용지 두께가 조금 더 두꺼운 느낌이 있다(이점이 마음에 든다). 암튼 분량과 수준에서 ESV 스터디 바이블을 능가할만한 책은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듯 하다. ESV 스터디 바이블에 10점을 준다면,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에 9.6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카슨 박사와 복있는 사람 출판사 및 번역/편집자분들의 노고..

하나님의 편재성 관련 반론-비키

반론 3: 역겹도록 더러운 곳이나 극악무도한 죄가 자행되고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다고 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신 영으로서 어디에나 계신다. 햇빛이 시궁창에 비친다고 해서 오염되는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물리적인 더러움에 의해 오염되지 않는다.* 더러운 도덕적인 악이 일어나는 곳에서 하나님은 그 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임재해 계시는 것도 어니고, 그 죄를 보심으로써 유혹을 받으시지도 않는다(약 1:13). 도리어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우심과 그런 가증스러운 일에 대한 진노하심(겔 8장),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 악을 사용하려 하시는 자신의 주권적인 선하심 가운데서 거기에 임재해 계신다(창 50:20; 롬 8:28).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

개혁신앙 2021.08.26

악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칼빈

역으로 불경건한 자들에 의해서 경건한 자들이 고통 가운데 괴롭힘을 당하고, 상처 가운데 흔들리고, 궤변 가운데 억눌리고, 모욕과 악행으로 찢어지는 반면, 악한 자들은 번영하고, 번성하고, 기품을 유지하며 쉼을 누리고, 또한 벌을 받지 않고 그렇게 살아감을 보는 이상, 불법이 벌을 받고 의의 삯이 되돌려지는 또 다른 삶이 올 것이라는 결론에 즉각 이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신자들이 매우 자주 주님의 막대기로 징계를 받는 것을 목격하게 될 때, 우리는 불경건한 자들이 언젠가 그의 채찍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통은 결코 이보다 덜하지 않을 것이라고 무엇보다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다. 실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저 유명한 재치 있는 말이 있다. "만약 지금 모든 죄가 공표된 벌로 처벌된다면, 마지막 심판에는 아무것도 남..

개혁신앙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