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576

성경해석과 논리학-스프로울

어떤 이들은 논리학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헬라 사상에서 발생하여 영적인 영역에 침입하는 기독교의 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추얼 볼 때, 성경 해석의 대다수 오류들은 논리학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고 건전하고 필연적인 귀결로 추론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하나님의 전체 경륜은 성경이 명백하게 가르치는 것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그것이 잠재적으로 가르치는 것, 즉 분명하고 필연적인 추론에 의해 가르칠 수 있는 것에 의해서도 알려진다. 하나님이 우리의 부모들을 공경하라고 요구하신다면, 건전하고 필연적인 귀결에 의해서 우리에게 우리의 부모들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요구하시지 않겠는가? 율법이 어떤 것을 금지할 때, 그것은 건전하고 필연적인 결론에 의해 무조건적으로 그 반대를 명령한다. R. C. 스프로..

인용문 2023.05.23

성령의 내적 증거-스프로울

주관주의로 회피하는에 있어 무언의 논거는 '내가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것은 진리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공식은 실제로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이든지 참이어야 한다는 것을 가정한다. 이것은 내적 증거의 교리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내적 증거는 신자들에게 어떤 다른 사람에게도 무익한 사적인 비법같은 지식이나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이러한 증거는 어떤 새로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령은 완고한 의지에 역사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본성적인 반감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다. 단순한 말로 표현하자면,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 이미 존재하는 객관적인 진리에 기꺼이 항복하게 한다. R. C. 스프로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 1, 부흥과개혁사, 30-31.

인용문 2023.05.23

이스마엘을 기억하신 하나님-더흐라프

왜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기억하셨을까? 왜 그리스도께서 하갈과 이스마엘을 구하러 오셨을가? 하나님은 그들이 주의 언약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던가? 그때는 이스마엘과 주의 언약 사이가 단절된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 날 먼 장래에 구속자가 오셔서 여전히 언약 밖에서 사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허락하실 것이기에 이스마엘의 후손에게도 주의 구원을 허락하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이스마엘을 찾아 구하신 이유다. 더흐라프, 약속과 구원1, 평단, 186-187. *참조: 더허라프 목사는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나타난 천사를 천사의 형태로 임한 주 예수 그리스도로 본다.

인용문 2023.05.20

교리 무용론자의 모순

성경을 읽고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만 공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초한 신학을 함께 공부하며, 그 틀 안에서 성경을 해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단들은 성경을 즐겨 인용하면서 "신학은 필요 없다, 교리도 필요 없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이것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것이 바로 신학이 되고 교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신학을 잘 담아내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해석의 틀이 중요합니다. 이안 더귀드, 조나단 깁슨, Reading Jesus 1, 32

인용문 2023.05.14

창세기 1장과 2장의 관계-바빙크

창세기 1장의 인간 창조 기사는 2장에 가서 더 확대되고 보다 더 상세히 전개된다(창 2:4하-25). 창세기 2장을 잘못 제2의 창조 이야기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하늘과 땅의 창조가 이 장에서 전제되고 있고 또한 4절 하반절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방식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2장 전체의 강조점은 사람의 창조에 있고 또한 사람의 창조가 일어난 방식에 있는 것이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큰 차이는 2장에서 사람을 지으신 일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히 보도한다는 데 있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20-221. 스데반의 생각 바빙크가 말하는 창세기 1장과 2장의 관계가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유신진화론자들이 1장과 2장을 대립시..

인용문 2023.05.13

회개는 신자의 의무-스펄전

회개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매일 매 시간 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우리가 쪽문을 향해 걷다가 믿음으로 천국 문을 향해 걸어갈 때, 그 천국 여정 내내 우리의 주요 동반자로서 회개가 반드시 함께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독교인이 구원받고 난 이후에도 왜 구원받기 이전보다 더욱 회개해야 하는가 하면, 이제는 단순히 드러난 행동들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지은 죄까지도 회개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회개를 밤에 해야 할 하나의 일과로 정하고서, 하나라도 더러운 생각을 허용한 것에 대해, 안목의 정욕(요일 2:16)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마음에 들었던 허영심으로 바라본 것에 대해, 그 마음을 휘저은 악한 생각 등에 대해 자신을 꾸짖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죄악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

인용문 2023.05.03

구원의 교리가 훼손될 때-칼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순수성을 해치는 자들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서 거짓 증거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고전 15:15 참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진리가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선한 가르침을 받을 때 우리는 공개적으로 그것을 취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진리를 세상에 전하는 자로 삼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진리가 압박당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런 상태를 용납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째서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거짓을 그분의 이름으로 짓누를 것을 명령하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구원의 교리와 관련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 교리가 왜곡되거나..

인용문 2023.05.02

중생-복음-언약의 관계-바빙크

만일 언약 자손들이 그들의 지식과 무관하게 하나님에 의해 은혜 안에서 받아들여지고 중생한다면, 이는 복음 안에서 선포되었고 객관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이미 존재했던 은혜 언약을 복음과 함께 항상 전제하는 것이다. 중생 안에서 신자들의 유아들은 약속의 성취라는 유형에 참여한다. 이 약속은 오직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오는 것이며, 이 복음에 따르는 약속은 신자들만이 아니라 신자들 안에서 그리고 신자들과 함께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바빙크의 중생론, CLC, 268.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277 언약 자손에 대한 이해-바빙크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하는 바에 따르면, 하나님은 선택 안에서 그리고 은혜의 분배 안에서 매우 선하시다. 그래서 하나님..

인용문 2023.04.25

칼빈주의가 유일한 참 기독교인가?-바빙크

칼빈주의는 비록 가장 순수한 종교가 되기를 주장하고, 모든 로마의 혼합으로부터 가장 완전하게 순수한 기독교를 지니려고 했지만, 결코 유일한 참 기독교인 체하지는 않았습니다. 칼빈주의는 심지어 교황의 교회 안에서도 기독교와 기독교회를 인식해 왔습니다. 칼빈주의의 세례에 대한 폭넓고 온화한 인정은 칼빈주의가 교회의 보편성을 절대 부인해 오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칼빈주의는 기독교의 특징적이고, 가장 풍성하며 가장 아름다운 형태이지만, 칼빈주의가 기독교 그 자체는 아닙니다. 헤르만 바빙크, 바빙크 시대의 신학과 교회, CLC, 108.

인용문 2023.04.24